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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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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을 돌아보는 것으로 오랜만에 찾은 설악 여행을 마치고~ 권금성 權金城은 강원도 속초시의 서쪽 설악산국립공원 내의 외설악에 위치한 석성이다. 전설에 따르면 이 권금성은 권씨와 김씨 두 장사가 난을 당하자 가족들을 산으로 피신시키고, 적들과 싸우기 위해 하룻밤 만에 성을 쌓았다고 한다. 고려 고종 41년(1254년) 몽고의 침입 때는 백성들의 피난처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하고~ 해발 850m의 정상인 봉화대를 중심으로 길이 2.1km의 산성이 펼쳐져 있다고 하는데, 산성이라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오랜 세월에 그 흔적 마저 사라진 탓일까~ 등걸만 남은 고목들이 세월의 무상함을 대변해 주는 듯하다. 황량한 바위산에서 생명을 이어간 나무들이 경이롭기만 하다. 주목은 살아서 천 년, 죽어서도 천 년이라는데 이 고목 등걸들도 천년을 이어갈까~? 뿌리를 송두리째 드러..
케이블카를 타고 설악산성이라 부르는 권금성으로~ 신흥사 앞 계곡을 가로지르는 석교 위에 세워놓은 석조물이 무척 특이하고 멋지다. 석교에서 바라본 신흥사 앞 계곡 모습이다. 신흥사의 돌담과 그 뒤 사찰 건물이 운치 있게 다가온다. 신흥사 앞의 찻집 모습이다. 신흥사 계곡 건너편에서 바라본 울산 바위 쪽 풍경이다. 오래된 목조 다리와 단풍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있다. 신흥사의 기념품점이다. 궁금해서 안으로 들어서 본다. 매장 한쪽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고 잠시 쉬어 가라고 권하길래 자리를 잡으니 차를 내어준다. 판촉 목적인 듯 무료로 제공해 주는 차인데, 정혈차라고 한다. 신흥사의 일주문을 나서서 케이블카 쪽으로 걸음을 한다. 케이블카 옆에 위치한 권금성이라는 상호를 가진 식당 겸 휴게공간이다. 미리 예약한 탑승 시간에 맞춰 케이블카에 올라 권금성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