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마르꼬 성당 Bacilica San Marco
12사도 가운데 한 명인 성 마르꼬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세운 성당이란다.
그의 유해는 9세기의 베네찌아 상인이 목숨을 걸고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훔쳐온 것인데
이집트인들이 회교도라는 점에 착안해
그들이 금기시하는 돼지고기 밑에 유해를 숨겨서 들여왔다고 한다.
이후 싼 마르꼬는 날개 달린 사자로 상징되는
베네찌아의 수호성인이 됐다고 한다.
성당 건물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절묘하게 혼합돼 있으며
종교적 의미를 떠나 예술적 가치도 뛰어나다.
성당 내부의 보물들과 예술품들도 훌륭하겠지만
외부를 장식하고 있는 각가지 조각들과 건축 양식들을 구경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눈이 즐거울 수 있었고 경이롭기까지 하다.
성당 안밖으로는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루고....
대리석으로 세운 기둥들 조각 각종 성화들로 호화롭게 장식한
이 성당의 지금 모습은 대화재와 몇 차례에 걸친 재건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두깔레 궁전 Palazzo Ducale
성당의 측면 모습
측면에서 바라 본 싼 마르꼬 상당
대운하 쪽에서 바라 본 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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