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세자빈이 책명을 받는 의식

정사 (正使) 영접

주인이 왕세자빈 책봉을 위해 대궐에서 나온 정사 일행을 영접함

10.11(목)~14(일)에 수원시내일원에서 열린 수원 화성문화제의 여러 행사중 꼭 한번 보고싶었던 행사 중

하나가 궁중의 혼인을 재현해 보는 장헌(사도)세자*헤빈 홍씨 가례였다.

납채 (納采) 납징 (納徵) 고기 (告期) 책빈 (冊嬪) 친영 (親迎) 동뢰 (同牢) 등 6가지의 절차 중에서

궁궐에서 왕세자빈을 책봉하는 의식과 별궁에 사신을 보내 왕세자빈으로 책봉 받도록 하는 의식인 책빈과

왕세자가 별궁에 직접 가서 왕세자빈을 맞아들여 궁궐로 돌아오는 의식인 친영의를 재현하였다.

삼간택에 뽑힌 왕세자빈이 별궁에서 궁중의 법도와 가례의식 등에 관하여 수업을 한 후에 빈수책을 통하여

비로서 왕세자빈으로서의 예우를 받게되는 것이다. 빈수책은 왕세자빈으로 책봉을 받는 의식인 셈이다.

영조의 교지를 받은 정사가 별궁에 도착하였을 때 혜빈홍씨의 부친인 홍봉한이 정사를 맞이하는 장면이다.

왕세자빈 등단

왕세자빈이 북벽단에 설치된 책명을 받는 자리에 오름

책봉을 받기위해 헤경궁 홍씨가 북벽단에 오르는 모습

정사가 교지를 모시는 모습

교지가 상궁에게 전달되고...

교명 (敎命) 전달

왕세자빈이 사배하고 상궁이 왕세자빈으로 책봉함을 선포함

왕세자빈이 다시 사배한 후 보위에 오름

상궁이 영조의 세자빈 책봉교지를 혜경궁홍씨에게 읽어주는 광경이다.

책봉을 받은 후 왕세자빈이 보위에 오르면 모든 신하들이 배례를 함으로써 왕세자빈의 예우를 받게 됨을

실감케하는 순간이다.

왕세자빈 퇴장

왕세자빈이 보모의 인도로 보위에서 물러남

헤경궁 홍씨의 모친이 뒤이어 퇴장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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