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델발트쪽 계곡길에서 나와 라우터브룬넨쪽으로 접어들어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하였다.
마을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갈수록 바로 옆의 산 중턱에 걸린 구름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오고~
길은 좁아져 차 한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되고......
알프스의 고봉들이 매우 가깝게 느껴진다.
한참을 올라가다 내가 올라온 길들을 내려다 보니 마치 오솔길을 달려 온 것만 같다.
이 높은 곳에도 집들이 있고~
길이 나있는 곳까지 가볼 작정이었지만 길은 계속되어 있고 끝이 안보인다.
지도책을 펴놓고 보니 산 너머까지 이어져 있지 않은가.
이 산길에서 내가 만난 차량은 어린 학생들을 위한 스쿨버스하고 가끔씩 마주치는 현지인들의 차량 뿐이었다.
여전히 깔끔하게 길은 닦겨져 있었지만 더 이상 산길을 올라가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이쯤에서 내려가기로 했다.
마주오는 차량과 비켜 지나칠 공간도 없는 좁은 길은 계속 이어져 있었고~
내려오는 차량은 현지인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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