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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인도

메헤랑가르성 성벽을 따라서

 

 

성벽을 따라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성곽의 모습들은 경이롭다.

암벽과 돌무더기 위에 세워진 성벽의 높이들도 대단하고

 

 

 자꾸 뒤돌아보게 하는 모습들

 

 

갈래길이 나오자 좌측의 윗길로 가보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우측의 길은 곧장 성문으로 이어질 것 같고

 

 우측길

 

 

좌측길로 들어서자 성벽을 바치고 있는 엄청난 높이의 암벽들이 보인다.

깍아지른 절벽이라는 말이 따로 없는 듯~

 

 절벽위의 성벽 모습

 

 

절벽 아래에서 마른 덤불을 모으고 있는 아낙들의 모습에서

절벽의 높이를 실감할 수 있었다.

 

 

성벽이 끝나는 지점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성위에서 보았던 푸른색의 집들이 가깝고 선명하게 보인다.

 

 

멀리 외성의 성벽이 보인다. 

 

자이살메르성은 성내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마하라자의 궁전이라는 한정된 장소에 마하라왈의 거주공간이 있는데 반해

이 메헤랑가르성은 규모에서 부터 비교가 되지 않는다.

 

메헤랑가르성은 일반인의 거주지는 없는 마하라자의 전용공간으로 볼 수 있고

성과 외성 사이에 일반인들이 거주하는 형태로 되어 있었다.

일반 시가지는 외성의 동쪽부터 서남쪽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고

조드푸르의 중심이라고 말할 수 있는 사다르 바자르나 시계탑도 모두 외성 안에 있는 것이다.

 

외성은 전체적으로 완벽하게 이어지지는 않은 듯 하고

여기 보이는 외성의 모습은 성의 서북쪽 방향으로

본성과 그리 멀지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성벽과 성밖의 주택들 모습

 

이런 모습도

 

올려다보기 힘들 정도로~

 

주도로로 내려갈 수 있게 만들어 놓은 계단길

 

무척 가파르다.

 

주도로로 내려온 모습

 

 

드디어 성문이 보이고~

 

성밖으로 향하는 성의 마지막 문

 

이 성문을 나서자마자 곧장 일반인들의 가옥으로 이뤄진 골목길이 나온다.

성에 처음 들어온 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고~

성벽따라 길을 오다보니 처음 성으로 들어온 동북쪽 방향과는 정반대인

서남쪽으로 나있는 성문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다음 목적지인 자스완트 타다는 성의 동북쪽에 있었는데~

 

성안으로 되돌아 가기는 싫고

그래서 현지인들에게 길을 물었다.

 

 밖에서 바라 본 조금전에 지나 온 성벽 모습

 

 

일러준대로 길을 따라오니 호수가 나온다.

 

식수원으로 사용했을 듯~

 

호수가의 길을 따라 가본다.

 

길이 있다고 했으니 가 볼 수 밖에

 

호숫길에서 바라 본 성의 모습

 

 

외성벽에 막혀 길은 보이지 않아도  길이 나있어 계속 가보기로 한다. 

 

 

드디어 보이는 출구

 

계단 밑으로 향해 있어서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성벽에 나있는 통로로 나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