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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인도

아그라의 거리 구경

 

꽃가게

 

 

 

도로 모습

 

상점들

 

옷을 파는 노점

 

정원이 몇명이지?

 

 

오토바이 위의 일가족

 

세공하는 모습

 

 

커피 숍

 

바로 오른쪽 건물에 피자 헛이 있었다.

이 피자헛을 일부러 찾아와서 피자로 저녁을 해결하고

이 커피숍에 들러 커피를 마셨다.

 

이 정도면 인도여행에서는 대단한 호사에 속한다.

입맛에 맞는 커피 한잔이 얼마나 그리웠는가

 

자이는 한두번 맛보는 정도로 그치고 더 이상은 먹고 싶지 않았다.

진한 커피에 맛들려진 우리 입맛에는 뭔가 부족하고 개운치 않았다.

커피 한잔이 주는 행복감은 대단했다.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것 같아 서둘러 호텔로 향하는데

이 건물 앞이 시끌벅쩍하다.

음악소리도 들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는데

릭샤아저씨의 말이 결혼식의 일부란다.

바로 건너편에는 포장막으로 둘러진 공간이 있었는데

피로연 장소라며 구경하겠냐고 묻는다.

 

우리야 급할 것 없지만

릭샤아저씨를 너무 늦게까지 데리고 다닌 것이 미안했었는데

본인이 제의를 하니 마다 할 이유가 없다.

그래서 구경키로 하고~

 

피로연장 입구

 

많은 사람들이 부페식 음식을 먹고 있었다. 

 

잘 차려 입은 하객들 모습 

 

 

하객으로 온 소녀들

 

 

모두 마냥 즐거운 듯하고

 

중앙부분에 설치돼 있는 모습

 

아직 신랑 신부가 도착치 않아 텅 비어 있었고

 

 

 

한쪽에는 음악을 틀고 춤추는 공간이 있었는데

강사장님이 올라가 바람을 잡고

 

 

고선생님까지 합세하니

또 한바탕 춤판이 벌어진다.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나오려 하니까

말쑥하게 하얀정장을 차려 입은 천년이 다가와

음식을 먹고 좀 더 머룰다가길 권한다.

자기가 신부의 오빠라며

 

 

저녁을 먹은지 얼마 않되고

이 음식들을 덥썩 받아 먹기도 난감해

한사코 거절하다가

커피 한잔씩만 받아들고 피로연장을 빠져 나왔다.

 

나중에 들었지만

인도인들의 결혼식장에 외국인이 방문하는 것을

대단히 반기며 길조로 생각한단다.

그래서 불쑥 찾아든 불청객들을 대단히 환대해 줬나보다.

 

부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