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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인도

시칸드라에서 돌아오는 길에~

 

 

시칸드라에서 나오니 거리가 조금 더 붐비는 듯 하다.

시간이야 좀 걸리겠지만 마음은 느긋하다.

 

오늘 돌아보고자 한 곳들은 모두 둘러 보았고

오늘밤 야간열차로 아그라를 떠나 카주라호로  간다지만

11시25분 열차라 시간도 넉넉하다.

 

또한 일찍 호텔로 돌아가 본들 딱히 할 일도 없다.

 

 

항상 복잡한 거리에서는 카메라를 꺼내들 엄두조차 못 냈었는데

길은 밀리지만 마음은 여유도 생기고 해서

거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기로 하였다.

 

가장 활기차고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곳이

거리와 시장이 아니던가.

 

정말 다양한 탈 것들이 길을 다툰다.

버스 트랙터 자전거 릭샤 승용차 등등

 

 

길이 보이지 않는데도 용케들 잘도 빠져 나간다. 신기할 따름~

 

길거리의 간이상점

 

 

 

우리가 탄 릭샤에  연료를 주입해야 한단다. 

그래서 정지한 곳에는 오토릭샤들이 잔뜩 모여 있다.

락샤들이 많이 이용하는 주유소인 듯~

 

 

시간이 꽤 걸리겠다.

주변 거리 모습이나 구경해야지.

 

싸이클 릭샤에 매달려 가는 어린 소녀들

 

 

옆의 간이상점에서 음식을 만드는 것을 구경했다.

 

오른쪽 빨간 옷의 소년이 일을 돕고 있었다.

달걀 껍질을 까서 채판에 대고 문질러  조각을 내주고 있었는데

껍질을 깐 흰자위 부분에 손에서 묻은 땟구정물로 거뭇거뭇하다.

 

 

이 빨간옷을 입은 소년의 손을 거친 계란이

불판 위에서 다른 재료들과 함께 볶아지고

곁에서 이 광경을 같이 구경하던 인도인들은 대수롭지않게 음식을 받아들고 계산을 한다.

 

우리 일행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고

 

주유소 모습

 

오토릭샤가 압도적으로 많다.

 

 

주유소 앞에 앉아 있던 이 친구들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봤다. 

그랬더니 주위의 다른 인도인들이 이 친구들을 부추긴다.

연주 한번 해보라고~

우리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결국 일어서서 포즈 한번 더 취해 준다.

연주는 없이 ㅎㅎ

 

리어커 위의 야채들

 

길거리 좌판 위의 채소들

 

거리 모습

 

땅콩 볶는 아저씨

 

카메라를 보더니 사진을 찍어 달란다.

가지지도 못할 사진을~

 

오토릭샤에 매달려 가는 건 마찬가지

오토릭샤는 꽤 속도가 나던데

위험할 듯 한데 ~

 

오토바이도 정원초과인 것 같고 

앞의 삼륜차는 몇명이 탓는지도 모르겠다.

 

 

이 젊은이도 사진을 찍어 달란다.

 

길거리 음식을 만드는 모습

 

이 정도면 꽤 규모가 있는 듯 하다.

 

짜파티를 만드는 능숙한 손놀림

 

튀김솥인가?  닦는 모습

 

이 아저씨는 무엇으로 닦는지 모르겠고~

 

참으로 다양한 거리의 모습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