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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rn Asia 여행/인도

카주라호의 거리 구경

 

 

서부 사원군이 카주라호의 거론되는 사원들 중 99%를 차지한다고 안내서에 나와 있는데

오전 시간 동안 모두 돌아볼 수 있었다.

 

다음날 하루를 더 카주라호에 체류할 것을 감안하니

모처럼 시간적 여유가 많아졌다.

동부 사원군과 남부 사원은 다음날 돌아보기로 하고

오후에 거리 구경 겸 고고학 박물관을 찾아 나섰다.

 

서부 사원군 앞 도로변의 건물 모습

 

도로변의 상점들 모습

 

Raja Cafe

 

서부 사원군의 정문 앞 부분에 위치한 라자 카페

스위스 여자와 인도 남자 커플이 운영하는 식당으로

안내책에서도 길잡이님도 추천을 하는 곳이다.

 

저녁에 들러보기로 하고 위치만 확인한다.

 

담장 밖 도로에서 본 사원 모습

 

 

길을 가다보니 두청년이 하얀 석회물을 열심히 퍼올리고 있는데 

궁금증이 생긴다.

 

호기심에 구경을 ~

 

 

이 청년들 작업장 옆에는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었다.

 

 

이 석회물을 보트에 싣고 노를 저어 호수로 나간다.

이걸 싣고 어디로 가나

궁금증은 더해 지고~

 

 

 

이 청년은 내가 쳐다보고 있는 것을 의식하고

머리에 이고 포즈를 취해 주기도

 

 

호숫가를 바라보니 뚝이 하얗게 칠해져 있고

호숫가의 바위들에도 온통 하얗게 칠해져 있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왜 칠하는지를

 

 

불과 몇십 미터 벗어났을 뿐인데

도로 주변 모습들이 매우 한적해 진다.

 

 

나무에 그네도 매어져 있는데

상점 모습은 매우 초라하다.

크기나 내용 모두에서

 

 

자전거 수리점

 

참으로 오랫만에 본다.

튜브에 바람 넣는 모습을~

 

 

 

도로가 무척 한산해 진다.

이곳에서 조금 더 가다가 고고학 박물관을 물어 보았더니

구관이라 되어 있는 곳으로 가야 한단다.

신관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지도를  보고 찾아갔던 것이다.

헛걸음은 했으나 덕분에 한가로이 주변 삶을 훔쳐 볼 수 있었으니 아쉬움은 없다.

 

 

돌아오는 길에 이것저것 또다시 훔쳐본다.

팻말과는 달리 인기척도 없다 이곳은

 

 

대문과 담장 공사하는 모습

 

 

 

낯익은 모습들인데도 괜히 신기하게 느껴진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란 이런 것인가 하는 생각도~

 

 

똑바로 바라보기에는 뭔가 좀 민망한 생각이 들고

훔쳐보듯 카메라에 담는다.

 

 

 

시내에 가까워지자 조금은 그럴듯한 모습들이 보이지만

그래도 뭔지 깔끔한 느낌은 들지 않는다.

 

 

낮으막한 천막들이 잔뜩 모여 있는 곳을 지났다.

애써 외면하며 지나다

멀찌감치에서 뒤돌아서 카메라에 담아봤다.

 

카메라와 마주친 어린아이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