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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미얀마

미얀마 인레 호수의 인뗑 Inthein 유적지

인뗑 유적지 선착장

 

유적지의 선착장에는 많은 배들이 모여 있고

현지인들과 여행객들을 태우고 온 배들이 쉴새없이 선착장을 들고 난다.

 

 

 

 

선착장에서 부터 이어지는 상점들 모습

 

 

  • 다른 곳과 비교해서 특별한 것은 없고 사고 싶은 것도 없는지라 곁눈질하며 발길을 재촉하는데 이놈이 눈길을 잡는다.

 

  • 곰방대 같은데 ~ 

 

 

좁은 수로에도 배가 ~

 

 

호숫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는 모습

 

 

 

수로 위에 설치되어 있는 다리를 건너는데

나무로 길게 설치해 놓은 빨래터에서 빨래하는 여인도 보이고

오토바이를 세차하는 모습도 보인다.

 

 

 

 

  • 배에 오토바이를 싣는 모습 

 

     여러대를 싣는 걸 보니 수리하러 가는 것 같지

     는 않고 ~

 

     그러면 수로에서는 배에 싣고 가고 육지에서는

     배에서 내려 타고 다니는 걸까?


 

 

 

 

 

사원으로 향하는 회랑 모습

 

이곳을 따라 올라가면 유적지 내의 사원에 도달할 수 있는데

주변의 오래된 탑들을 보기 위해 샛길로 나섰다.

 

폐허로 변해가는 탑들 모습

 

 

 

 

 

 

 

 

 

 

 

 

 

 

 

 

 

 

 

주변의 탑들을 돌아보다 만난 스님인데

자기가 기거하는 곳으로 초대를 한다.

 

엉겁결에 따라 나섰는데 ~

또 한분의 스님이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에 모셔진 불상

 

  • 그러고보면 사원인 셈인가 ? 

 

 

  • 나를 초대해 준 스님이 매일 불공을 드린다는 조그만 불상 

창문 밖으로는 탑들이 보이고 ~

 

 

 

 

 

한쪽 벽면에 걸려 있었는데

스님이 이걸 설명해 주시려고 한다.

 

에구 ~

그럴 시간 없는데 ~~

 

작별을 고하고 가져간 선물 좀 드리고

발길을 재촉했다.

 

  • 스님이 기거하시는 방 모습 

 

    


 

유적지 하부측의 파고다들

 

 

 

 

 

 

 

 

 

 

탑 사이를 돌아다니다 만난 아이다.

무척 수줍음을 타는 듯 쭈삣쭈삣하면서 조그만 손을 내미는데 ~

 

받아들고 보니 작은 종이에 뭔지 모를 그림을 그린 것이다.

심한 표현 같지만 그야말로 개발새발이다.

그래 어쩌라고 ~

 

순간 내가 당황스러워진다.

어찌해야지?

받자니 그 순간 가져가지도 못 할 쓰레기고

그리고 구걸하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

 

결국 가져간 선물을 주고 작별을 고했다.

구걸이라도 했으면 몇푼 쥐어줬을텐데........

잘못하면 그것이 마음의 상처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러지도 못 하고 ~

 

그렇게 이 아이와 헤어졌다.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라며 ~

 

 

 

 

 

 

 

페허가 되어가는 탑 속의 불상

 

허물어져가는 탑 안에 불상이 안치되어 있다.

화분도 놓여 있고 ~

 

아직도 이곳에서 치성을 드리는 현지인들이 있나보다.

 

 

금방이라도 무너져 내릴 것 같은 탑들 모습 ~

하부쪽의 벽돌들이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무상함이 느껴진다.

 

 

 

 

 

 

 

  • 탑을 오르고 있는 나무들 

 

 

 

 

 

 

 

 

  • 문득 캄보디아의 타프롬사원이 떠오른다.

 

  • 규모면에서도 비교가 않되고 그쪽은 거대한 석조 건축물이고 이곳은 전탑들이지만 형상은 비슷한 것이 아닌가 ~ 

 

 

  • 궁금하다.

 

  • 나무들이 탑틀의 파괴를 가속화 시키는지 아니면 지탱을 해주는 건지 ~ 

 

     사자상도 머리부분은 형체도

     없이 사라지고 ~


 

 

 

 

 

 

 

 

 

 

 

 

 

 

 

 

 

 

많은 탑들이 운집되어 있는 것을 보려면 더 올라가야 하는 모양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요즘은 여행 전에 미리 자료들을 보고 공부도 하는데 ~

 

분명 이 정도는 아니다.

 

머무를 수 있는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이곳까지 와서 않보고 갈 수는 없고

빠른 길을 선택하러 회랑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다시 들어선 회랑 모습 ~

 

저끝까지만 가면 될 것 같아서

금방 다녀오겠다며 혼자 나섰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