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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 공원 Varosliget

바이다후냐드 성 Vajdahunyad var

 

영웅 광장에서 시민 공원으로 발을 들여놓자 우측의 연못 가운데 떠있는

바이다후냐드 성 Vajdahunyad var의 모습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시민 공원에는 세체니 온천과 동물원 그리고 어린이용 미니 유원지도 있는데

공원을 찾은 목적은 이 멋진 성을 보기 위해서다.

 

1896년 건설된 이 성은 박람회 전시회장으로 지어진 것이라는데

이 성의 모델이 된 성이 루마니아에 같은 이름으로 현존한다고 한다.

 

루마니아에 있는 성은 15세기에 베오그라드에서 투르크의 대군을 격파한

트란실바니아의 후냐디야노시 후작의 성관이었다고 하고~

 

시민 공원과 영웅 광장을 이어주는 다리

 

 

 

 

 

 

 

호수 위의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바이다후냐드 성이 있는데

다리를 건너기 전의 우측에도 멋진 건물이 보인다.

 

식당들도 있을것 같아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성을 돌아보기로 한다.

 

호수 건너편 건물에서 바라 본 성의 모습

 

 

 

 

이곳의 풍광이 매우 맘에 드는 모양이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걸 보니~ㅎ

 

 

 

 

 

 

 

 

 

 

 

이곳저곳을 둘러봐도 식사할 곳이 마땅치않다.

간단한 음료 아니면 패스트푸드 뿐이고~

 

헤어스타일이 독특한 이 친구의 친절함이 마음에 들어

이 파스타 전문점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메뉴를 살펴보고 망설일 때 이 친구가

건물의 반대편으로 가면 우리가 원하는 식사를 할 수 있을거라며 친절히 안내를 해줬다.

어지간해서 그렇게 하기가 힘든 일인데~

 

그곳을 찾아가다가 마음을 바꿔 이곳 식당으로 되돌아 왔다.

나만 적당한 메뉴를 고르면 다른 식구들은 잘 먹는 좋아하는 메뉴들이기도 했고

이 친구의 친절함이 맘에 들어서~

 

그리고 기념으로 한 컷~

흔쾌히 응해준다~ㅎ

 

 

 

 

 

 

 

 

 

 

 

 

 

 

이날도 무척 더운 날이라 시원한 음료로 더위부터 식혀본다~

얼음도 원하는대로 가져다 주고~

 

 

 

나를 위한 ~

 

특별히 나를 위해서 샐러드에 닭고기를 얹은 음식을 준비해줬다.

그리고 나머지 식구들은 파스타와 피자를 선택했고~

 

 

 

 

 

우리가 식사하는 동안에 멋지게 써놓고 간다~ㅎㅎ

 

 

 

 

 

식사를 마치고 건너편의 성으로 ~

 

 

 

다리 위에서 본 우리가 식사했던 건물 모습

 

 

공원에서 바라 본 영웅 광장

 

 

 

 

 

 

 

 

 

 

 

성의 입구

 

 

 

 

 

 

 

 

성문

 

성 안으로 들어서는데 가족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뒤돌아보니~

 

 

 

성문 안으로 들어선 모습

 

 

 

 

 

 

 

 

 

 

 

 

 

 

 

 

 

동상도 있고~

 

 

 

 

건물의 외벽을 오르는 담쟁이들에서 오랜 세월의 흔적을 느낄수 있고

고풍스러움을 더해주는 듯 싶다.

 

 

 

 

 

 

 

 

 

 

 

 

 

 

한적하고 시원함이 마음에 드는 모양이다~

 

 

 

 

 

 

공원에서 운동하는 모습들도 보이고~

 

 

 

 

돌아가려고 공원에서 보이는 큰길로 나서자 멋지게 생긴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온천으로서는 유럽 최대의 건물이라는 세체니 온천 Szechenyi Gyogyfurdo이다.

 

온천 안에서 남자들이 체스를 즐기는 풍경은 이 세체니 온천의 명물이라는데~

 

네오바로크 양식의 화려한 외관을 가지고 있는 건물의 안밖을 잠깐 돌아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길을 나섰다~

온천을 하고 있을 시간은 없기에~

 

 

 

 

 

 

 

 

 

 

 

 

세체니 온천 옆의 메트로역 입구

 

 

 

 

입구에서 두명의 검표원이 검표를 하고 있다.

그 광경을 사진으로 담을려고 했더니 황급히 좌우로 비켜난다~

 

어~ 이게아닌데~

검표원들은 어정쩡하게 서있는 우리 뒤의 두친구를 우리 일행으로 착각하고

내가 그 친구들을 찍을려고 하는줄 알았나보다.

자기들 모습을 담아볼려고 했던 것인데~ㅎㅎ

 

아니라고 손짓하니 더욱 뒤로 물러선다.

영문도 모르는 두 서양친구들은 어찌할바를 모르고~

 

결국 내가 돌아서자 사태가 수습되고

몇걸음 가다가 살며시 돌아서서 기어코 목적달성을 한다~ㅎㅎ

 

 

 

 

 

 

 

 

이 객차안에서 만난 검표하는 여자분은 그냥 수더분한 아주머니 같았다.

나에게 제일 먼저 표를 보자고 했으면 거절했을거다~

검표하는 사람같이 보이질 않아서~

 

가끔 의자가 마주보게 설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게되는데

의자 사이가 정말 좁다.

그래서 한사람은 방향을 바꿔서 앉아야만 할 정도로~

 

그렇게 부다페스트의 중심이랄수 있는 데아크 광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