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이슈트반 대성당 Szt Istvan Bazilika
국회의사당 투어를 마치고 ~
페슈트 지역에서 국회의사당과 함께 최대의 관광 명소라고 하는
성 이슈트반 대성당을 찾아가본다.
1851년에 착공하여 1905년에 완공되었다는 이 성당은
성인이 된 헝가리 최초의 왕인 성 이슈트반에게 봉헌된 대성당이라고 한다.
대성당으로 가는 길~
너지 임레 Nagy Imre의 동상
국회의사당 뒷쪽의 작은 공원에 매우 친근감있게 다가오는 동상이 있다.
다리 난간에 손을 걸치고 우두커니 서 있는 실물크기의 이 동상은 마치 살아있는 듯한 모습인데~
너지는 1953년 7월부터 1955년 4월까지 헝가리의 총리를 지낸 인물이라고 하며
1956년 10월 민중의 뜻에 따라 총리에 복귀했으나
다음달 헝가리 의거가 일어나자 소련군에게 체포되어 처형되었다고 한다.
대성당으로 가는 길에서~
정면에서 바라 본 성 이슈트반 대성당
부다페스트를 대표하는 네오르네상스 양식의 이 성당은
정면 양쪽에 80m의 탑이 있다.
그러나 본당 중앙의 돔은 그것보다 높은 96m인데
이는 국회의사당 돔과 마찬가지로 헝가리 건국 896년의 숫자와 맞춘 것이라고 한다.
여행객들의 모습에서 대성당의 스케일을 느껴볼 수 있고~
정면 입구에는 성 이슈트반의 부조가
그리고 그 위에는 그리스도 부활의 프레스코화가 있다.
대성당 내부 모습
성당 내부로 들어서자 거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위로 향해 있다.
그곳에는 중앙 돔이 있었고~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
표지판을 따라 제단 뒤의 이슈트반 예배당으로 가본다~
성스러운 오른손이라고 하는 이슈트반의 오른손 미라가 있는 곳이다.
HOLY RIGHT HAND
그곳에 전시되어 있는 사진들~
예배당의 파이프오르간
예배당을 나와서~
주제단
주제단은 성 이슈트반의 상과 그의 생애를 묘사한 부조로 장식되어 있는데~
이슈트반은 성인이면서도 정치가이기도 했으므로
손에 있는 이중 십자가는 종교와 정치 두가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중앙 돔 천장 모습
제대 맞은편의 파이프오르간 모습
설교단
대성당 밖으로 나서자
살수차가 와서 광장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성당 주변의 골목 풍경
성당 우측의 조형물 옆에 낯익은 스타벅스 간판이 보인다.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실내가 좋다고 하여
더위도 식힐겸 안으로 들어가 본다~
이후로 다른나라에서도 스타벅스를 종종 이용했는데
가장 좋은점 중 하나가 화장실 이용이 자유롭다는 것이다.
화장실 출입문은 번호키였는데
카운터에서 주문시 받는 영수증에 번호가 기록되어 있고
그 번호를 사용하면 되는데~
한번은 체코에서 미처 계산할 시간이 없을 정도로 급하다고 하여
전날 받았던 번호를 사용해 봤는데 화장실 문은 이상없이 열렸다.
같은 곳에서는 계속 사용해도 되는 번호였다~
시원한 이곳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다음
영웅 광장으로 가기위해 데아크 광장의 메트로 역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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