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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난 Europe 여행/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

정원 쪽에서 바라 본 쇤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

 

프랑스에 베르사이유 궁전이 있다면 오스트리아에는 쇤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이 있다.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 빈을 찾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데

나 역시 몹시 보고 싶었던 궁전이다.

 

아침 식사를 서둘러 마치고 쇤부른 궁전으로 향한다.

많은 방문객들로 입장이 지연될 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서둘러 길을 나선 것이다.

 

호텔 직원에게 쉽게 갈수 있는 방법도 물어보고~

호텔 부근에서 10번 버스를 타면 된다며 자세히 안내를 해준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드디어 도착한 쇤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

 

 

궁전 바깥의 광장 모습

 

 

 

 

 

 

 

 

궁전의 모형도

 

 

정문에서 바라 본 쇤브룬 궁전  Schloss Schonbrunn

 

아름다운 샘이라는 뜻의 쇤부른은

이곳에 있던 숲의 사냥터에서 아름다운 샘이 발견된데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사냥터에 있던 성이 오스만 투르크군에 의해  파괴되자

레오폴트 1세 시대인 1696년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을 본떠 건설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며

 

이후 공사는 계속되어 18세기 중엽 마리아 테레지아 시대까지 이어졌으며

완성되었을 때는 1441개실의 대궁전이 되었다고 한다.

 

중심에서 좌우로 날개처럼 펼쳐진 오스트리아 바로크 양식의 이 궁전 길이는 180m이고

외벽은 마리아 테레지아가 좋아하던 짙은 황금색으로 칠했다고 한다.

 

 

 

 

 

이곳 저곳에서 쇤부른 궁전의 아름다운 외관을 담기 위해 여념이 없는 모습들이 보인다~

 

 

 

 

 

 

 

 

 

 

 

 

 

 

 

 

 

 

 

 

 

 

 

 

궁전에서 바라 본 정문 모습

 

 

 

 

정문에서 티켓을 구매하고 궁전 건물로 들어섰는데

입구에서부터 검색을 한다.

 

배낭 등은 모두 물품보관소에 맡기고 나서야 입장이 가능한데

이곳을 거쳐야 궁전 내부 관람을 하거나 정원으로 갈수가 있다.

 

입장시간까지 여유가 많은  관계로

정원 쪽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정원 쪽에서 바라 본 궁전 모습

 

 

 

 

 

 

 

 

 

 

 

 

 

 

무척 열심인 중국 아주머니~

 

 

 

 

한참을 기다린 후 궁전 내부를 돌아볼 수 있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기를 받아들고~

 

이곳에서의 절차도 만만치않다~ㅎ

 

 

 

 

 

 

궁전 내부 관람 전의 마지막 컷~

 

호프부르크 궁전과 마찬가지로 이곳에서도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약 45개의 방이 일반에게 공개되는데

솔직히 돌아보고 난 후 특별히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호프부르크와 비슷한 수준의 전시물들이 있었고 기억에서 호프부르크와 구별이 되지 않는다.

베르사이유 궁전과 비슷한 모짜르트가 6세 때 콘서트를 했던 거울의 방이 유명하다는데

베르사이유 궁전의 그것과는 비교 자체가 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츰 왜 굳이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게 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긴다.

 

박물관의 명화들도 촬영을 할수 있도록 하는 곳이 많은데

집기 위주의 전시물들을 촬영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가~

 

찬란하게 꾸며진 베르사이유에서는 사진촬영에 전혀 구애를 받지 않았다.

 

그림 종류도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이 궁전보다 많았고

벽체나 천정에도 온통 프레스코화 투성이인데도

사진촬영이 무척 자유로웠다.

 

나름대로 해석해 본 것은 너무 직선적이고 노골적으로 비교되는 것이 싫어서일까라는 것인데

이건 순전히 나의 자의적이며 독선적이고 악의적인 확대 해석일까~

 

어찌되었던 자기네 문화재를 가지고 내가 왈가왈부할 처지는 못되지만

쉽게 납득은 가지 않는다.

 

정말로 특별히 남는 기억이 없다~ㅠ

혹 사진이라도 보면 기억이 날는지~

 

오디오 가이드기를 반납하고~

 

 

 

 

 

 

 

 

 

 

 

 

 

 

 

 

 

 

 

이곳도 호프부르크와 마찬가지로 기념품점을 거쳐

외부로 나갈수 있게 되어있다~

 

입장을 기다리는 또다른 여행객들~

 

 

 

 

 

 

 

궁전의 본관을 나와서 정면의 언덕에 있는

그리스식 건축물 글로리에테 Gloriette로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