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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난 Europe 여행/오스트리아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

 

자연주의 철학을 가진 화가이자 건축가인 훈데르트바서가 건축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

 

직선은 무신론적이며 부도덕적이다라고 주장하며

자연의 곡선과 나선형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고 그런 그의 사상이 녹아있는 건축물~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는 1985년에 지은 빈 시가 운영하는 집합주택이다.

 

52개의 가구와 4개의 오피스가 입주해 있고

250그루의 나무에 둘러싸인 이 건물은

이상적인 주택을 지어보자는 취지로 훈데르트바서가 무급으로 설계에 참여했다고 한다.

 

 

 

 

 

 

 

 

건축물의 고르고 평평한 바닥과 벽돌은 인간과 자연을 격리시키는 인위적 장애물이라 규정하고

마치 흙으로 된 땅과 같이 울퉁불퉁한 자연과 둥글게 처리한 벽면~

 

건물 내부에서 올라오는 나무들과 알룩달룩한 색상의 건물은

차가운 시멘트가 아닌 하늘과 닿는 면조차도 자연스런 느낌을 주도록 계획했다.

 

 

 

 

 

 

 

 

 

 

 

 

 

 

 

 

 

 

 

 

 

 

 

건물의 계단이나 기둥 등 눈에 잘 안띄는 곳곳에도 모자이크나 색상을 넣어

공간에 유쾌한 기운과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이 건물의 입주 조건은 시영 주택인 만큼 수입이 일정액 이하의 사람들만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며~

 

지금도 사람이 살고 있어 건물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대신 건너편의 훈테르트바서 빌리지라는 상점에서 독특한 인테리어를 느껴볼 수가 있다.

 

잠깐 빌리지 내부를 곁눈질해 본다~

 

훈테르트바서 빌리지 입구

 

 

 

 

 

 

 

 

 

 

 

 

 

빌리지 내부도 한참을 돌아봐야 할 것만 같아서

밖으로 나와서 마저 둘러보고 ~

 

가족들과 함께 빌리지를 돌아보기로 한다~

 

 

 

 

 

 

 

 

 

 

 

 

 

 

 

 

 

 

 

 

 

 

 

 

 

 

 

 

 

건축시공기술사와 건축사로 젊은 시절을 보낸 나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Hundertwasser Haus다~

 

빌리지는 또 얼마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줄 것인가

가득찬 호기심을 안고 내부로 들어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