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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ern Europe 여행/체코

체코의 프라하 Praha로~

구시가 입구의 화약탑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아 100탑의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프라하~

 

역사의 흐름 속에서 숱한 침략을 받고 억압을 받았지만

큰 전쟁 등의 피해를 입지 않고

로마네스크 르네상스 고딕 등 다양한 양식의 건축물들이 온전히 보존되어 있어

중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유럽의 진주와도 같다는 프라하~

 

그런 프라하로 가본다~

 

 

 

 

 

 

 

 

 

 

 

프라하에 머무는 3일 동안 지낼 호텔이 맘에 든다.

 

깨끗한 시설과 더불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아침 식사였다.

부페식의 조식 메뉴는 매우 다양하고 깔금했는데

무엇보다 반가웠던 것은 밥이 있다는거다~

거의 보름만에 제대로 된 밥을 먹게 됐다는 것에 감격스럽기까지 하다.

천상 토종 국산티를 벗지 못하는 모양이다.

 

잘 만들어진 미소 된장국에 밥만 두그릇을 낼름 비웠다.

꿀맛이 따로 없는데~

가장 아쉬움으로 남는 대목이기도 하다.

도착 다음날 식사를 제외하고 나머지 이틀은 구경도 못했으니~ㅠㅠ

 

아침 일찍부터 서두를수밖에 없었던 상황이라

호텔에서 식사를 못하고 나섰다.

모든게 뜻대로만 되는 것은 아니라며 자위해 보지만 아쉽긴 마찬가지다~ㅎ

 

 

 

 

 

 

호텔을 나서며~

 

 

 

 

 

 

 

 

 

 

프라하에 도착해서 호텔 체크인을 하고 제일 먼저 요깃거리부터 찾는다.

호텔 부근의 패스트 푸드점에서 허기짐을 해결하고~

 

프라하에 머무는 3일 동안에 체스키 크룸로프와 쿠트나호라를 다녀오는 것을 계획했었다.

그래서 제일 먼저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는 버스를 예약하러

플로렌스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그런데 계획에 차질이 생긴다.

다음날 체스키 크룸로프로 가는 좌석은 있는데 돌아오는 차편이 모두 마감되었단다.

그래서 하루 뒤의 버스편으로 예약을 하였고~

 

먼저 체스크 크룸로프를 다녀온 후

그 다음날 상황을 봐서 쿠트나호라를 가볼려고 했던 계획도 수정하여

프라하를 좀 더 알차게 돌아보기로 한다~

 

구시가 입구에서~

 

 

 

 

 

시민회관 Obecni dum

 

시민회관은 화약탑 옆에 있는 건물로 14세기의 Royal Court가 자리했던 곳이라는데

신학교와 군사학교 등 의미있는 장소로 쓰이다가

1911년 새로운 시민회관 건물이 세워졌다고 한다.

 

입구 위의 반원형 모자이크에 쓰여진 글귀는

프라하가 잦은 외침에도 견뎌왔듯 앞으로도 영원하라는 의미라고 ~

 

외관양식은 네오바로크풍이지만 내부는 아르누보로 통일되어 있다고 하며

1층의 스메타나 홀에서 매년 열리는 국제 음악제 프라하의 봄이 개최된다고 한다.

 

 

 

 

 

 

 

 

 

 

 

 

화약탑 Prasna Brana

 

11세기 구시가지의 입구를 방어하기 위해 세운 13개의 탑 중 하나인데

1475년 현재의 고딕양식으로 재건축되었으며

1757년 전투용 화약고로 사용되었던 탓에 화약탑으로 불린다고 한다.

 

화약탑을 거쳐 구시가 광장으로 향한다~

 

 

 

 

 

 

 

 

 

 

 

 

구시청사 천문 시계탑

 

 

틴 성모 교회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답다는 틴 성모 교회~

 

1135년에 초석을 세우고 1365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개축되었다고 하며

체코의 추앙받던 민족운동 지도자였으며 종교개혁자인 얀 후스를 지지하는

프라하 후스파의 본거지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전체 외관을 보기위해 교회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구시가 광장에서~

 

구시가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함께

광장의 다양한 퍼포먼스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구시가 광장의 성 미쿨라세 교회와 얀 후스의 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