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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브라질

브라질에서 본 이과수 폭포 Catarats do Iguazu~

전망대에서 바라 본 이과수 폭포 Catarats do Iguazu

 

1억 2천만 년 전부터 이구아수 폭포는 이미 존재했으며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오랜 세월 성지로 추앙되던 곳이었다는데~

 

이구아수 강 하류에 위치한 이 폭포는

현재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국립공원과 브라질 이구아수 국립공원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두 공원은 1984년과 1986년에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고 한다.

 

전날 하루동안에 걸쳐 아르헨티나 쪽을 돌아보고

이제는 브라질 쪽에서 폭포를 보려고 브라질 이구아수 국립공원을 찾았는데

벌써부터 입구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다~

 

브라질 이구아수 국립공원 입구

 

 

폭포 안내도~

 

 

 

 

폭포로 이동할 때 열차를 이용했던 아르헨티나와는 달리 브라질에서는 대형 이층 버스를 운행하고 있었다.

유리창이 있는 1층과는 달리 2층은 창문없이 완전히 오픈되어 있는 형태인데

2층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가보기로 한다~

 

마쿠쿠 사파리 등 투어가 시작되는 첫번째와 두번째 정류장을 지나치고

세번째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책로를 따라가 본다~

 

 

 

세번째 정류장에 내려서 본 모습

 

 

 

 

병풍처럼 늘어선 폭포들의 모습이 보이고~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 본다~

 

 

 

 

 

 

 

 

 

 

 

아르헨티나 쪽에서 낮은 산책로와 높은 산책로를 거닐며 가깝게 다가가봤던 폭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산 마르틴 섬과 투어하는 보트들의 모습도 보이고~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전망 포인트에는 많은 이들이 몰려 있고

기념촬영에 몰두해 있는 모습들도 종종 눈에 띈다.

 

폭포 주변은 온통 물보라로 휩쌓여 있고~

 

 

 

 

 

 

 

 

 

 

 

 

 

 

 

 

 

 

 

 

 

 

 

 

 

 

 

 

 

 

 

 

 

폭포 위의 철제 다리~

 

 

 

 

폭포 위에 놓인 철제 다리로 들어서 본다~

 

다리 왼쪽의 상부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마주하기가 쉽지 않다.

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엄청난 양의 물방울 구름에 눈뜨고 바라보기 조차 힘들고

비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온몸이 다 젖는다.

 

그나마 다리 오른쪽은 폭포를 등지고 있어서 다행이고

폭포 주변의 물보라가 멋진 무지개까지 만들어 낸다~

 

 

 

 

 

 

 

 

 

 

 

 

 

 

 

 

 

 

 

 

 

 

 

 

 

 

 

 

 

 

 

 

 

 

 

 

 

 

 

 

 

다리 아래쪽으로 흐르는 물은 또 다른 폭포를 만들어 내고 있으니

폭포 한가운데 서있는 셈이다~

 

 

 

 

 

 

 

 

 

마주하기 힘든 윗쪽의 폭포 모습

 

 

 

 

 

 

 

 

 

 

 

계곡을 가득 메우고 있는 폭포들과 물보라 모습

 

 

 

 

폭포 위의 다리에서 나와서 전망대 쪽으로 걸음을 해본다~

 

거대한 윗쪽의 폭포를 바로 옆에서 바라볼 수 있었고~

 

 

 

 

 

 

 

 

 

전망대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폭포 산책로의 마지막 부분에는 전망대가 있다~

 

커다란 폭포 바로 옆에 만들어 놓은 높은 전망대 밑까지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폭포 위의 철제 다리에서는 마주하기 어려웠던 거대한 폭포를 바로 옆에서 느껴볼 수가 있다.

 

전망대로 오르는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에

바로 옆 폭포의 모습과 아랫쪽 다리 위의 모습들도 담아본다~

 

 

 

 

 

 

 

 

 

폭포수를 가르고 암벽으로 오가는 새도 보이고~

 

 

 

 

 

 

 

 

전망대에 올라서 바라 본 모습

 

 

 

 

 

 

 

 

 

 

 

전망대 건물

 

전망대 건물 밖으로 나오면 도로가 보이는데

도로를 따라가면 휴식 공간도 있고 폭포 상부의 조용하고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을 만날수 있는데~

 

전망대까지 오는 거리도 만만치 않았고 힘들었던 탓에 지척인데도 가보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이 이날 겪은 최대의 어리석은 소치였다.

 

전망대에서 다시 왔던 길을 그대로 따라서 되돌아가느라고 엄청 힘이 들었는데

지척에 보이던 곳이 바로 공원에서 운행하는 셔틀 버스의 종점이었던 것이다.

셔틀 버스라도 보였더라면 눈치를 챘을지도 모르겠지만 ~

 

그곳에서 버스를 타고 내려갔더라면 고생을 덜 했을텐데~ㅠㅠ

모르면 고생이란 말이 따로 없다.

머리가 제대로 돌지 않으면 몸이 고생이라고 했던가~ㅎ

정보가 부족했고 조금만 세심했더라도 고생을 덜했을텐데

사서 고생을 한 셈이다~

 

 

 

 

 

처음에 내렸던 정류장까지 되돌아와서 버스에 올랐다~

지나던 버스 안의 꼬마가 피우는 재롱에 잠시 피곤함도 잊어 버리고~

 

나오는 도중에 마주친 셔틀 버스들~

 

 

 

 

폭포를 향해 연이어 들어가는 버스들을 뒤로 하고 공원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