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댄서
삼바 춤의 대명사격인 리우에서 삼바 쇼를 보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 그냥 지나치고 말았다.
브라질까지 와서 삼바를 구경하지 못했다는 것이 못내 아쉬웠는데~
이과수 폭포를 보기 위해 찾아온 포스 두 이구아수에서 삼바 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3일간의 숙박을 하는 곳이라 여유도 있어서 편한 마음으로 겸사겸사 Rafain을 찾게 되었고~
이곳에서는 브라질 전통 무술인 카포에이라와 아르헨티나의 땅고를 비롯해
멕시코 볼리비아 페루 칠레 파라과이 등 중남미를 두루 섭렵하는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공연에 앞서
잘 차려진 부페에서 저녁 식사부터 한다.
김밥 등 밥구경도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좋았고~
내가 담아 온 음식~
드디어 시작되는 공연~
등장하는 연주자들과 무희들의 옷차림에서도 각국의 특징들이 잘 드러나는 듯 했다.
현란한 몸짓들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
관객들 모습
아르헨티나의 탱고에 이어서
국가처럼 애창되고 있는 Don't Cry for Me Argentina를 한 여가수가 부른다.
이 친구는 줄에 매달린 봉을 현란하게 돌리면서 바닥을 두드리는 묘기를 펼쳤는데
공연 중간에 관객 한명을 무대로 불러 올려서 코믹한 장면들을 보여 줬는데~
그 많은 관객들 중에서 우리 일행인 박사장님을 무대로~ㅎㅎ
곤객들의 호응도 이끌어 내고~
무대에 올려진 이 여자분도 짓궂은 장난에 곤혹스러움을 감내해야만 했다~
쇼의 막바지에 모습을 드러낸 삼바 댄서~
열심히 따라하던 이 친구도 많은 웃음을 안겨 주었고~
홀 안의 모든 사람들에게 샴페인 잔에 담긴 음료수가 전해지고
건배와 함께 종업원들이 든 각국의 국기가 등장하며 피날레를 장식한다~
그렇게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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