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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밤거리 풍경~

밤에 본 5월의 광장 주변 건물들

 

5월 광장 주변의 모습들을 돌아보고 휴식을 취하다보니 주변이 빠르게 어두워진다.

 

광장 주변의 주요 건물들은 다음날 다시 찾아보기로 하고

언제나 활기찬 분위기의 부에노스 아이레스 제1의 쇼핑거리라고 하는

플로리다 거리로 발걸음을 옮겨본다.

 

광장을 나서기 전에 광장 주변건물들의 야경을 담아보고~

 

5월의 탑 Piramide de Mayo과 광장 모습

 

 

 

 

 

대성당 Catedral Metropolitana

 

 

까빌도 Cabildo

 

 

 

 

 

5월의 광장 쪽에서 바라 본 오벨리스크 방향

 

멀리 도로의 중앙부에 오벨리스크도 어렴풋이 보이고~

 

 

 

 

 

 

플로리다 거리 Calle Florida

 

 

플로리다 거리 입구

 

 

플로리다 거리 입구에서~

 

 

플로리다 거리와 연결된 골목 모습

 

 

 

 

산 마르틴 광장 남쪽 끝까지 이어진다는 플로리다 거리는

약 1km에 이르는 보행자 전용도로로

수많은 옷가게 레스토랑 카페 바 갤러리 등이 화려하게 늘어서 있어

볼거리가 다양하다고 했는데~

 

정초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저녁 시간이라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상했던 것과는 많은 거리감이 있었다.

 

보행자 도로 중간의 노점을 비롯해 거리 양 옆의 상점들도 거의 문을 닫았고

도로를 다니는 사람들도 많지 않아 조금은 쓸쓸한 느낌마저 들었다.

 

도로 중앙의 문닫힌 노점 모습~

 

 

 

 

 

 

 

 

 

 

 

 

 

 

 

 

 

 

 

 

 

 

 

 

 

간혹 문을 닫지않은 노점도 있었지만 주변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아서

활기있는 거리라는 느낌은 전혀 느끼질 못하겠다.

 

옛 건물들의 모습과 현대적인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고

거리 예술가들의 주 활동 무대로 땅고 공연이나 음악 연주 판토마임을 하는 사람부터

바닥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수공예품을 파는 사람들로 늘 북새통을 이룬다로 했는데

어디에도 그런 모습들은 없었다.

 

이날이 1월 3일 금요일이었는데 정초라서 그랬는지

아니면 저녁 시간이어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도로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플로리다 거리~

 

도로를 건너 더욱 거슬러 올라가보면 활기찬 모습의 거리를 만날수 있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배도 고프고 무작정 방황하는 것도 싫어서

그나마 조금 많은 인파가 몰려있는 이곳에서 적당한 식당을 물색해 봤다~

 

 

 

 

 

 

 

 

 

 

 

대로변에 패스트 푸드점이 아닌 음식점이 몇개 보여서

이곳에서 식사를 하기로 하고~

 

 

 

 

 

 

 

 

 

내가 주문한 스테이크~

 

인구 1인당 소 2마리라고 하는 엄청난 숫자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는 아르헨티나는

그 무엇보다도 맛있는 쇠고기로 유명하다는데 그런 쇠고기를 맛보지 않을수 없다~

비록 대표적인 쇠고기 요리인 아사도 Asado는 아닐지라도~

 

사실 유명하지않다고 하더라도 저녁 식사로는 스테이크를 선택했을거다.

요즘 젊은 세대들과는 달리 빵에 익숙치 않은 나로서는

호텔에서의 간단한 빵 위주의 아침과 거리에서의 간식과 같은 점심으로 매일을 버티기는 어려워

밥 대신 고기로라도 저녁에 영양을 보충해야 했고 어느 곳에서나 가장 입맛에 맛는 음식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스테이크는 정말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명성에 걸맞는 ~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서~

 

 

7월 9일 대로 모습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택시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투숙했던 호텔 ~

 

내집 같지는 않지만 하루를 마감하고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것은 정말 감사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