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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레콜레타 묘지 Cementerio de la Recoleta~

레콜레타 묘지 Cementerio de la Recoleta

 

레콜레타 묘지는 원래 수도승들이 채소를 기르던 정원이었다가

1822년 시의 명령으로 묘지가 된 곳이라고 한다.

 

역대 대통령들을 비롯하여 독립영웅들과 작가 과학자 등 아르헨티나 주요 인사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곳의 작은 묘지 터를 얻으려면 5억원 이상이 필요하다는데 지금은 부자들의 사후 안식처가 되어 있다.

 

납골당이 빼곡하게 들어선 묘지는 조각 박물관을 연상케 할 정도인데

1920년까지 이곳에 들어선 납골당과 조각상은 대부분 파리와 밀라노에서 수입한 대리석으로 만든 것이었다고 한다.

 

현재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묘는

에비타 Maria Eva Duarte de Peron의 무덤이다~

 

 

 

묘지의 안내판

 

레콜레타 묘지에 들어서면 입구 부분에서 커다란 안내판을 볼 수 있는데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는 알아보기 쉽도록 굵은 글씨로 기록해 놓았다.

 

에비타 묘의 위치를 확인하고 그곳으로 발걸음을 해본다.

입구에서 보면 좌측열에 위치하고 있는데~

 

다양한 부조와 장식물들로 치장된 묘들~

 

 

 

 

 

 

 

 

 

 

 

 

 

 

 

 

 

에비타의 묘지가 있는 곳~

 

 

 

 

 

 

 

대략적인 위치만 알고 찾아가도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곳이 에비타의 묘다.

 

에비타는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라 배우가 된 후

페론 대통령의 부인이 된 에바 두아르테 Eva Duarte의 애칭인데~

 

영부인이 된 이후에도 가난하고 불우한 사람들을 잊지않고 그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했던 에비타는

여전히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그녀의 묘지를 찾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멈추지 않고 있다.

 

33세에 사망한 그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출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에비타가 인기를 끌면서

주제가인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이제 아르헨티나를 떠올리는 대표 노래가 되었다.

 

페론 집안의 반대로 가족 납골당에 묻히지 못했다는 에비타의 묘는

레콜레타 묘지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

그곳이 바로 에비타의 묘가 있는 곳이다.

 

 

 

 

 

모두들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아르헨티나의 수많은 유명 인사들이 묻혀있고

많은 묘들이 문화재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레콜레타 묘지는

마치 축소된 중세 유럽의 도시를 보는 듯 하다~

 

 

 

묘지를 나서며~

 

 

레콜레타 묘지 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