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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레콜레타 묘지 앞의 필라르 성모 교회 Basilica Nuestra Senora del Pilar~

필라르 성모교회 Basilica Nuestra Senora del Pilar

 

레콜레타 묘지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넓은 공원과 같은 알베아르 광장이 보이고

광장 건너편으로 단아한 교회가 보인다.

 

라 레콜레타라 알려진 이 지역은 원래 수도원 공동체가 있던 곳이었는데

이들은 여기에 1716년에는 수도원을 1732년에는 바로크 풍 교회를 지었다고 한다.

 

오늘날 이 지역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가장 부유한 이들이 사는 곳으로

이 지역에 부유한 주민들이 모여 살게 된 것은

1871년 황열병의 유행으로 주민들이 도시 남쪽을 버리고 북쪽으로 이사 오게 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그러나 레콜레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유는

대통령 등을 비롯한 아르헨티나의 가장 유명한 아들 딸들의 유해가 안치된 공동묘지 덕택인데

교회의 신성한 부지는 1822년 묘지에 병합되었다고 한다~

 

그러고보면 레콜레타 묘지의 시발점은

이 단아하고 조그만 교회에서부터인 셈이 아닌가~

 

호텔 앞에서~

 

 

하룻동안 감사히 이용했던 차량~

 

일행인 배박사님의 사촌동생분이 이 도시에 사신다고 했다.

출발시부터 애지중지하며 어렵게 가져가신 멸치 한박스는 이 동생분에게 주시기 위해서였는데

동생분이 자신의 차로 하룻동안 도시 내의 명소를 안내해 주신다고 한다~

 

사업상 필요한 차량인데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신지라

새벽 기도나 주일 예배시 교인들을 모셔다드리는 봉사활동도 하신다고 한다.

 

덕분에 편안한 시내 투어를 할 수 있었고~

 

 

 

 

 

레콜레타 묘지 앞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성모 교회부터 돌아보기로 했다.

 

예수회 건축가인 Andrea Bianchi가 1732년에 건축했다는데

다른 대형 교회들 같은 엄숙함보다는 단아함과 차분함이 느껴지는 작은 교회다.

 

네이브 모습

 

 

 

 

 

 

 

 

 

 

 

 

 

 

 

 

 

주제단 모습

 

주제단은 바로크 형식으로 은으로 만든 은판으로 씌워져 있는데
이 은은 페루의 쿠스코에서 온 것이라고 한다.

 

 

 

 

 

 

 

 

 

 

 

 

 

 

 

 

 

 

교회 앞 광장 모습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서서히 상인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자신들의 상품을 진열하고 있다~

 

 

 

 

 

 

교회 정면에서 마주보이는 거대한 나무~

 

여러 나무가 어울어져 있는 모습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한그루의 거대한 나무였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나무에 대한 설명서도 있고~

 

 

나무 중심 부분~

 

 

레콜레타 묘지 주변 거리 모습

 

 

 

 

 

 

 

 

 

 

이곳에도 공중 전화가 있었는데

리우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