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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보트타고 돌아보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 Glaciar Perito Moreno ~

보트를 타고 돌아보는 페리토 모레노 빙하 Glaciar Perito Moreno

 

모레노항에서 보트를 타고 모레노 빙하로 가까이 다가가 본다~

 

수많은 시간을 거치면서 다져진 빙하의 얼음들은 투명한 푸른빛을 발산하는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거대한 위용이 느껴진다.

 

페리토 모레노 빙하 Glaciar Perito Moreno는 폭 4km 길이 14km이며

호수와 맞닿은 부분의 높이는 평균적으로 60m정도이지만

가장 높은 곳은 100m에 다다른다고 하니 가히 그 규모가 상상을 초월한다~

 

 

 

 

 

멀리서 바라보았을 때는 거대한  얼음판으로 보였던 빙하들이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 산처럼 뾰쪽뽀쪽한 형상을 하고 있다.

녹아내린 부분들 때문에 이런 모습들을 보여주나보다~

 

 

 

 

 

 

 

 

선실에서 나온 여행객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빙하의 모습들을 담기에 여념이 없고

추억으로 남기는 포즈들도 각양각색이다.

 

빙하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푸른빛을 띠고 있는 빙하 모습

 

 

 

 

 

 

 

 

 

 

 

 

 

 

 

 

빙하 주변의 설산 아랫부분의 암석들은 오랜 세월 동안 풍화와 침식작용을 거듭한 결과인지

벌거숭이 형태로 속살을 드러내 놓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은 한여름에 해당되는 지금의 모습들인데

기나긴 겨울철에는 온통 눈과 빙하로 덮혀 있을 것이고

해빙이 되면서 깎기어 나가는 반복되는 풍화작용으로

이런 모습들로 남아있지않나 싶다.

 

 

 

 

 

 

 

 

 

 

 

 

빙하로 다가가는 또 다른 투어보트 모습~

 

 

 

 

 

빙하와 그 뒷편의 설산 모습

 

 

 

 

 

 

 

 

 

 

 

 

 

 

 

 

짙게 내려앉은 구름 사이를 뚫고 햇살이 비추자 빙하들이 하얗게 반사한다.

그래서 빙하 투어를 할 때는 썬글라스를 준비하라고 했나보다.

 

온통 하늘을 덮고 있는 구름 때문에 눈부신줄 모르고 보았었는데~

 

 

 

 

 

 

 

 

 

 

 

 

 

 

 

 

 

 

 

 

가끔씩 굉음과 함께 얼음덩어리가 떨어지는 붕락현상도 볼 수 있다는데

투어 도중에 이런 행운은 만나지 못했다~ㅠ

 

빙하에 나있는 결들의  모습을 보니 붕락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느낌이 든다.

 

 

 

 

 

 

 

 

 

 

 

 

 

 

 

 

 

 

 

 

 

 

 

 

 

 

 

 

 

 

 

 

 

 

 

 

 

 

빙하로 다가가는 또다른 투어보트를 보니 빙하의 스케일이 느껴진다.

 

빙하로 다가갈수록 상대적으로 보트의 크기가 작게 느껴지는데

우리 배가 빙하에 가까이 다가갔을 때 다른 보트에서 보았다면 이런 모습이었을거다~

그 안의 우리 존재란~ㅋ

 

 

 

 

 

 

요기 계셨네요~ㅎ

 

 

 

 

 

 

 

 

 

 

호수 건너편 선착장으로 다가가는 보트가 보이는데

아마 트래킹하러 가는 여행객들을 태우고 가는 배인가 보다~

 

 

 

돌아오는 길에 본 빙하 모습들~

 

 

 

 

 

 

 

 

 

 

 

 

 

 

 

 

 

 

 

 

가까이 담아본 빙하 주변의 설산 모습

 

 

 

 

 

 

 

 

 

 

 

 

 

 

 

 

 

 

 

 

 

 

 

 

 

 

배 후미에는 아르헨티나 국기를 게양해 놓았고~

 

빙하에서 흘러나온 푸른빛을 머금은 이곳 아르헨티노 호수의 모습과

하얀 설산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었다는

아르헨티나 국기가 새삼스럽게 느껴진다~

 

그렇게 보트투어를 마치고 전망대로 향한다~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투어차량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