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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엘 칼라파테 El Calafate 의 밤 거리 모습 ~

칼라파테 El Calafate 의 밤 거리

 

칼라파테의 일몰을 보기위해 아르헨티노 호수 쪽으로 발걸음을 해본다.

탁트인 전망에 아름답게 물들은 호수와 하늘의 멋진 노을을 기대하면서~

 

멀지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꽤 시간도 많이 걸리는 듯 하고 힘도 든다.

여유롭게 산책하듯 갔을 때와는 다르게 서둘러 간 탓인지

아니면 몸이 피곤해서 그런가~

 

호숫가에서 바라 본 노을

 

 

 

 

 

 

 

 

 

 

 

 

 

 

 

 

 

 

 

 

 

 

간간히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기는 했지만 거의 인적이 끊겼다.

게다가 저녁 무렵의 차가운 바람이 몸을 움추러들게 한다.

 

지는 해를 조금 더 기다려보면 멋진 일몰이 되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 보지만

차가운 밤공기 탓인지 아내가 돌아갈 것을 종용한다.

아쉽기는 하지만 대신 칼라파테 시내의 야경을 구경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겸사겸사 발걸음을 돌렸다~

 

 

 

돌아오는 길에서 만난 꼬마 아가씨들~

 

 

호텔에서~

 

 

 

 

호텔 로비 옆의 당구대에서 포켓볼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시내 중심가로 가서 야경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싶은데

피곤한 탓인지 아내는 그냥 호텔서 쉬겠다고 한다.

 

호텔 방으로 들어가 보지만 조금 있으니 좀이 쑤셔 견딜수가 없다.

저녁 시간을 호텔 방에서 맥없이 보낸다는 것은 정말 못할 노릇이다.

밤이 가져다주는 야릇한 포근함이 좋고 이 도시가 멋진 야경을 보여줄 수도 있는데

빈둥빈둥 호텔 방에서 시간을 죽이는 것은

여행이 주는 즐거움의 반은 버리는 것이라 생각하기에 더욱 그렇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일행 중 한분과 함께 밤거리로 나서본다~

 

 

 

카지노에도 불이 밝혀 있고~

 

 

 

 

 

 

 

 

카페 앞 거리 모습

 

 

레스토랑에서 보여주는 고기 굽는 모습

 

 

 

 

 

 

 

 

 

 

 

 

 

 

 

 

 

 

 

 

 

 

 

 

 

 

 

 

 

 

 

 

 

 

 

칼라파테 호스텔~

 

커피도 마시고

맥주도 한잔하면서 여유를 부려보고 싶지만

호텔방에 혼자 남은 아내 생각에 이내 발걸음을 돌린다.

 

아쉬움을 남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