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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페리토 모레노 빙하 Glaciar Perito Moreno와 산책로 주변 모습~

낮은 산책로에서 본 빙하 모습

 

 

 

 

가까이에서 본 빙하 모습은 뾰쪽한 산들을 모아놓은 것과 같은 형상인데

금방이라도 무너져서 쏟아져 내릴 것만 같다.

 

작은 얼음조각이라도 떨어지면 전망대 쪽의 절벽으로 소리가 반사되어

커다란 울림으로 퍼지고

 

큰 얼음이 갈라지면 우두둑하는 소리에 이어 몇 초안에 천둥같은 소리와 함께

거대한 얼음 덩어리가 떨어지면서 호수에는 흰 물보라가 이는 장관이 연출된다는데~

 

우리에게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 행운은 오지 않았다.

 

 

 

 

 

빙하 사이의 검은 띠들은 해를 달리하면서 빙하 주변의 낙엽 등이 쌓여

퇴적층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싶다.

 

멀리서 바라보이는 모습은 하얗고 깨끗하기만 했는데~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니 많은 시간이 흘렀고

2시간 후에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서둘러 산책로를 오른다.

 

산책로를 오르는 도중에도 연실 뒤돌아 보면서~

 

 

 

몸은 비에 젖고~

 

 

 

 

 

 

 

 

 

 

 

 

 

산책로 옆의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빙하는

또 다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

 

 

 

 

 

 

 

 

 

마치 거대한 산과 같은 모습의 빙하

 

 

 

 

 

 

 

 

 

 

 

 

 

 

빙하와 그 뒤편의 살산 모습

 

 

 

 

 

 

 

 

 

 

이곳의 나무들도 예사롭지 않은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끼류로 온 몸을 감싸고 있는 모습들도 보이고~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빙하와 설산 모습

 

 

 

 

 

 

 

 

 

 

 

 

 

 

위쪽의 산책로에서~

 

 

 

 

 

 

 

 

 

 

 

 

 

 

 

 

 

 

 

 

 

 

 

 

 

 

 

 

 

 

 

 

 

 

 

 

 

 

 

 

 

작은 습지도 보이고~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매우 특이한 모습이다.

나뭇가지에서 또 다른 생명들이 자리잡고 있는 모습 같기는 한데~

 

 

 

 

 

 

숲길 사이로 나있는 산책로

 

 

 

 

 

 

 

 

 

 

 

 

 

 

 

 

전망대 휴게소로 이어지는 숲길도 흔히 접했던 우리 산들의 모습과 다른 점들이 많아 쏠쏠한 재미를 안겨 주는데

굵지 않은 나무들이 하얀 옷을 입고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문득 자작나무 숲에서 멋지게 담은 작가분들의 사진이 떠올라

난생 처음으로 흉내를 내보는데~

 

어째 쉽지가 않다.

다시 도전해보니 전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기는 한데

여전히 어설프긴 마찬가지다~ㅎㅎ

 

그저 여행사진이나 열심히 담아야지~ㅠ

 

 

 

 

 

 

 

 

 

두시간 만에 다시 찾아든 휴게소~

 

이곳에서 일행들을 만나서 투어 버스에 오른다.

다시 칼라파테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