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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아르헨티나

모레노 빙하 Glaciar Perito Moreno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르헨티노 호수 Lago Argentino

 

모레노 빙하에서 칼라파테로 돌아가는 도중에

한적한 곳에서 투어버스가 가던 길을 멈췄다.

 

넓은 아르헨티노 호수을 조망해 보기 좋은 곳이라며 베푼

버스에 탑승한 투어 참가자들을 위한 서비스인 셈이다.

 

빙하에서 만났던 우중충한 날씨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맑은 하늘에 드넓게 펼쳐진 비취색 호수가 우릴 반겨준다~

 

 

 

멀리 호수 너머로 설산도 보이고~

 

 

 

 

 

 

 

 

 

 

버스에서 내려 호수도 조망해 보고

호숫가의 예쁜 꽃들도 담아 본다~

 

 

 

호숫가에 핀 꽃~

 

 

 

 

 

 

 

 

 

 

 

 

 

 

칼라파테 방향의 도로 모습

 

 

 

 

 

모레노 빙하 방면

 

 

 

 

 

 

 

 

 

 

 

 

 

 

 

 

 

 

 

 

 

 

버스가 다시 칼라파테를 향하여 달리는데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들이 우리가 이제껏 경험했던 자연과는 사뭇 다르다.

 

야트막한 산인데도 나무는 거의 없고 작은 초목으로 덮혀 있어서

멀리서 바라보이는 모습은 민둥산이나 다름없이 보인다.

 

그 사이의 평원도 거의 비슷한 모습이고~

 

 

 

 

 

 

칼라파테 방향에서 오는 차량들

 

 

 

 

 

 

 

 

 

 

 

 

 

 

 

 

아르헨티노 호수 주변도 거의 나무가 보이지 않는 황량한 모습들을 보여 준다.

 

 

 

모레노 빙하 방면으로 향하는 호수가 도로

 

칼라파테 시내의 외곽에 숙소를 정한 여행자들을 내려 주려고

버스가 조금 높은 지대로 오르자 지나온 길과 호수가 훤히 내려다 보인다.

 

모레노 빙하에서 부터 시작한 아르헨티노 호수가 칼라파테까지 이어진 것을 보면

호수가 크긴 큰 모양이다.

우리는 이 길을 한시간 정도에 걸쳐서 버스로 달려 왔으니~

 

 

 

몇 군데 숙소에 들러 일부 여행객들을 내려주고~

 

 

 

 

조그만 집들도 한껏 모양을 내고 화사하게 치장을 하고 있다.

 

찾아오는 여행객들을 위한 모습들이겠지만

긴 겨울을 나는 동안에 활력을 주는 요소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거친 눈보라와 세찬 바람속에서 눈으로나마 화사함과 따스함을 느껴볼 수 있을테니까.

나만의 생각인가~?

 

 

 

내려다보이는 칼라파테 시가지 모습

 

 

 

 

 

시내 중심부로 향하는 버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칼라파테와 아르헨티노 호수 모습

 

 

 

 

 

 

 

 

 

 

 

호텔 앞에 도착한 투어버스 모습

 

투어 버스는 우리가 머무는 호텔을 종착으로 하루의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