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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in America 여행/볼리비아

볼리비아 행정의 중심지인 무리요 광장 Plaza Murillo으로~

무리요 광장 Plaza Murillo

 

볼리비아 독립 전쟁의 영웅인 무리요 장군의 동상을 중심으로 주위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의사당 박물관 시립극장 대성당 등 라파스를 대표하는 건물들이 있는

라파스의 메인 광장이라 할 수 있는 무리요 광장으로 가본다~

 

거리에서 마주치는 경찰들의 모습이 발걸음을 가볍게 해 준다.

치안 걱정은 안해도 될 것만 같은 안도감에~

 

 

 

 

 

좁은 도로에는 여전히 많은 차량들로 붐볐고~

 

거미줄 처럼 늘어서 있는 전기줄 사이로 보이는 낡고 오래된 건물들은

이 도시의 오랜 역사를 증명해 주는 듯 하다.

 

 

 

 

 

 

 

 

현대식 상점들이 들어선 곳의 건물들을 제외하면

시간이 멈춰 버린 듯한 모습들이다.

 

간간히 원주민 복장의 행인들도 보이고~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듯한 낡고 퇴색한 오래된 건물들에서 빛바랜 과거의 영광이 느껴진다.

 

잉카 제국 말기부터 잉카 제국의 일부였던 볼리비아는 잉카의 멸망과 함께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고

포토시에서 엄청난 은광이 발견되면서 도시가 발전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스페인에게는 엄청난 부를 가져다 주었지만

수백 만 명의 원주민들은 가혹한 노동으로 죽어간 불운의 불리비아~

 

독립 후에도 오랫동안 독재에 시달리고 천혜의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지만

대부분의 광산산업을 외국 자본에 팔아 넘기면서

금방석 위의 거지 또는 은을 짊어진 당나귀라고도 불리웠던 볼리비아~

 

그런 생각을 가지고 바라본 탓일까

식민지 시대에 건립되었슴직한 웅장한 건물들이 오히려 애잔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윽고 무리요 광장에 도달하자

광장 중앙에 우뚝 서있는 무리요 동상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광장은 식민시대에는 여느 남미 국가들 처럼 아르마스 광장 Plaza de Armas으로 불렸으나

이후 첫번째 독립전쟁의 영웅이자 이 광장에서 교수형을 당한

페드로 도밍고 무리요 Pedro Domingo Murillo의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무리요 동상 정면에는 대성당과 대통령 궁이 나란히 있는데

대성당 앞에 전통 복장의 많은 원주민들이 보여 호기심에 다가가본다.

 

칼라풀한 복장을 한 원주민들~

 

 

 

 

대성당에서도 결혼식이 있었나보다.

 

복장들도 그렇고 머리 위의 꽃잎들을 보니~

 

 

 

 

 

단체로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양인데

 

한국에서 온 듯한 분도 계시네~~ㅎ

 

 

 

 

 

 

 

 

많은 하객들 사이를 분주히 오가며 물건을 팔고있는 원주민도 보이고~

 

 

 

 

 

나란히 카메라를 들고서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 보여

돌아서서 같이 담아봤다~~ㅋ

 

 

 

대성당 주변의 하객들 모습~

 

 

 

 

 

 

 

 

광장 주변 건물~

 

 

무리요 장군 동상

 

광장으로 올라가 본다~

 

광장으로 오르는 계단의 젊은 친구들~

 

 

 

 

광장에는 헤아릴수 없을 정도의 많은 비둘기들이 있다.

평화의 상징이라는 비둘기들~

 

La Paz라는 도시의 이름이 평화라는 뜻이니

이름에 걸맞는다는 생각도 든다.

 

 

 

 

 

하객으로 온 듯한 부모 곁의 예쁘게 차려입은 꼬마 숙녀의 모습도 담아보고~

 

 

 

국회 의사당~

 

 

 

 

동상 아랫 부분에도 비둘기들이 평화롭게 노닐고 있는데

 

앞 부분의 책을 펼쳐 놓은 듯한 안내문이 인상적이다.

 

 

 

 

 

광장에서도 경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는 분인가요~~?

 

 

 

 

 

공장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비둘기들과 친구가 되어 있다.

 

아빠와 함께 비둘기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는 꼬마의 모습이 귀엽네~

행복하고 평화스러운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광장을 거니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종종 마주할 수 있었는데

결혼식 후 즐겨찾는 명소로 애용되고 있나보다~

 

여기저기서 비둘기들과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들이 아름다워서

몇 컷 담아봤다~

 

 

 

 

 

 

 

 

 

 

 

 

 

 

 

 

 

먹이를 주니 정말 많은 비둘기들이 모인다~

 

 

 

광장에서 바라 본 국회의사당 모습~

 

 

광장 정면에 위치한 대성당 모습~

 

이곳에서도 성당 내부는 돌아보지 못했는데

아마 주말이라 개방을 하지 않은 것 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