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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ern Europe 여행/스웨덴

북구의 베네치아라 불리는 스톡홀름 Stockholm ~

스톡홀름 항구 모습~

 

스톡홀름 시청사를 나서서

스웨덴 왕실의 호화 전함 바사호가 전시되어 있는 바사 박물관으로 향한다.

 

스톡홀름은 발트해로부터 약 30km 거슬러 올라온 멜라렌호 동쪽에 있으며

시가지는 많은 반도와 작은 섬 위에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넓은 수면과 운하 때문에 흔히 북구의 베네치아라는 별명으로 불린다고 한다.

 

시청사를 나서면서 담아본 모습~

 

 

 

 

차창으로 스치는 노란색 건물이 눈길을 끈다.

 

벽면과 창틀 주변의 장식도 아름답고~

 

 

 

 

 

 

 

 

스톡홀름에 체류하는 시간이 길지 않은터라

거리의 모습도 간간히 담아본다.

 

복잡한 듯한 거리인데도 교통 체증 같은 것은 별로 느끼지 못할 정도로

차량의 흐름도 원만하다.

 

대로에서 바라본 골목길 모습~

 

 

 

 

스톡홀름은 1250년에 스타덴섬에서부터 건설되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그 무렵의 교회와 시장의 광장 불규칙한 도로 등이 남아 있는 도시라고 한다.

 

1255년경부터는 한자동맹 Hansa League에 속하는 항만도시로서 번영하였으며

당시에는 독일계 시민의 세력이 컸다고 한다.

 

1520년에는 스웨덴 국왕을 겸하고 있던 덴마크의 크리스티안 2세가

반대세력을 탄압하여 스웨덴계 귀족을 학살하였고

 

이를 계기로 구스타브 바사 아래 결속한 세력은

1523년에 한자동맹의 지배에서 벗어났다고 한다.

 

 

 

 

 

섬을 잇는 다리 모습이 아름답다.

 

운하 주변의 건물들도 고풍스러운 멋을 자랑하고~

 

 

 

 

 

줄지어 늘어서 있는 해안가의 건물들이 참으로 아름답다.

 

얼핏보면 비슷한 듯한 모습이지만

나름대로 개성을 가진 바로크풍의 건물들이 끝없이 이어져 있다.

 

운하 깊숙히 들어와 있는 배들도 보이고~

 

 

 

 

 

 

 

 

이 풍경들이 너무 맘에 들었다.

 

복잡하고 혼잡스러운 듯 하면서도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전해진다.

 

 

 

 

 

 

 

 

스톡홀름은 17세기에 크리스티나 여왕 치하에서 시의 정비가 진행되었으며

수도였던 웁살라 대신 수도가 되어 북유럽의 문화적 중심지로서 급속히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으며

 

1850년부터는 제3의 발전기에 들어가

낭만적인 전원도시에서 현대적인 도시로 발돋음했다고 한다.

 

또한 1950년부터는 대규모의 도시계획으로 도심지를 헐어 새로운 비즈니스가와 공원을 건설하였으며

특히 빈민가가 전혀 없는 것이 오늘날 스톡홀름의 자랑이라고 한다.

 

 

 

 

 

해변가로 이어지는 도로 모습~

 

잘 닦겨진 자전거 전용도로도 있고 그 위로

자전거와 조깅하는 시민들 모습이 보인다.

 

 

 

 

 

 

 

 

트램 자동차 보도로 복잡해 보이는 다리를 건너자

 

푸른 숲으로 이어진다.

 

 

 

 

 

고풍스러운 건물과 담벼락을 사이에 둔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이 건물이 북방민족 박물관인 모양이다~

 

 

이윽고 형태부터 무척 독특한 건물이 보이는데

바사호 박물관이란다~

 

바사호 박물관

 

 

 

 

자전거를 타고 박물관을 찾은 이들도 보인다.

 

박물관으로 들어서면서 담은 모습~

 

박물관 앞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었는데 우리는 기다리지 않고

한쪽에 마련된 단체 입장객들을 위한 별도의 입구를 이용해 곧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단체 여행의 장점이 빛을 발하는 순간이다.

이런 좋은 점도 있었네~~ㅎ

 

 

안으로 들어서서 바라본 바사호~

 

한 컷에 담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