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포 호를 거쳐 후카 폭포 Huka Falls에 도착했다.
후카 폭포는 타우포에서 북쪽으로 3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폭포를 가로 지르는 다리가 있고 그곳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첫 인상이 폭포라기보다는 협곡을 흐르는 거대한 물줄기를 보는 듯 했다~
다리에서 본 상류쪽 모습~
상류쪽에서 흘러드는 강물의 수량이 엄청나다.
상류쪽을 배경으로 기념 사진 한장 남기고~
폭포의 물줄기를 따라 아래로 내려가 본다~
폭포 옆으로 난 길을 따라가다가 우리가 건너온 다리 모습도 담아보고
조금 더 내려가 본다~
후카 폭포는 타우포 호 Lake Taupo에서 시작된 와이카토강이
너비 100m로 흐르다가 너비 15m의 협곡에 접어들면서 폭포를 형성한 것이라고 하는데
이 몇 개의 폭포는 낙차는 그리 크지 않지만
평균 유수량은 초당 0.22m³에 달한다고 한다.
조금 더 내려가니 관광객들이 늘어서 있는 작은 전망대가 보인다.
전망대 옆에는 지금까지 본 것 중에서 가장 큰 낙차를 가진 폭포가 있고~
참으로 엄청난 수량이다.
그래서 이 폭포에 대한 다양한 수식어도 붙은 모양인데~
이 폭포 이름은 마오리어로 거품이라는 뜻으로
비가 많이 온 후 격렬하게 쏟아져 내리는 물길이 마치 거품처럼 보이는 데서 연유됐다고 한다.
조금 더 내려가니 폭포가 정면으로 보인다.
그 위쪽에 조금 전의 전망대도 보이고~
이 폭포를 배경 삼아 기념 촬영들을 하는데
마나님은 벌써 발길을 돌리고 있네~~ㅋ
나도 돌아가는 길을 택한다.
다시한번 폭포 모습을 담아 보면서~~
물보라를 일으키는 시원한 물줄기 외에 볼거리가 하나 더 생겼네~
얼마나 서둘렀으면 이 아가씨 웃옷도 안 걸치고 나왔나~
혹시 옷이 없어서인가 ?
데리고 가서 옷이라도 한벌 사줘야 하는 것은 아닌지~~ㅎ
마나님은 어느새 다리 위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다리에서 본 하류쪽 모습~
상류쪽 모습~
후카 폭포를 나서서 Prawn Park로 간다~
건물로 들어서기 전에 주변을 돌아보는데~
새우를 잡겠다고 낚시대를 드리우고 있는 모습들이 보인다.
잘 잡히는지 모르겠다~~ㅎ
주차장 너머로 하얀 수증기들이 피어 오르고
이곳으로 오는 도중에도 대형관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
지열을 이용해 발전을 하는 것이란다.
새우 낚시 현수막도 걸려 있고~
강변을 향한 건물 앞쪽에는 식당이 있다.
새우 요리 먹는 곳인 듯 싶고~
강변에 제트 보트장도 있는데
이곳에서 보트를 타고 후카 폭포 아래까지 가는가보다~
건물 안은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고~
이제 타우포를 등지고 로터루아로 향한다~
작은 언덕을 오르는 나무 행렬이 멋지다.
평지에 나란히 줄지어 있는 모습도 보이고~
로터루아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찾아간 곳은 Polynesian Spa다.
하루의 마지막 일정으로 피로도 풀 겸 겸사겸사인데
꽤 유명한 곳인가보다.
당근 내부에서 사진 촬영은 금지되고~~ㅠ
이제 목장으로 간단다.
목장에서의 하룻밤은 어떨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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