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네시안 스파 Polynesian Spa ~
화산지대인 로터루아는 간헐천이 많아 뉴질랜드 최대의 관광지로 손꼽히는데~
로터루아 남부는 광대한 삼림공원지역으로 간헐천과 함께
뉴질랜드 최대의 마오리 부락이 있어 마오리족의 생활상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폴리네시안 스파에서 간단한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시내로 들어섰다.
목장에서 먹을 군것질거리라도 살 겸~~
나로서는 마트 안의 모습 보다 거리 풍경이 더 맘에 끌린다.
정말 깔끔하고 조용하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 구경하기 조차 힘들다.
이렇게 조용한 곳에서 살면 행복할까~~?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계속 먹으면 질리는 법이고
아름다운 풍경도 자주 보면 무감각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라
딱히 이런 모습이 마냥 부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런 모습들은 우리처럼 어쩌다 마주쳤을 때
그 진가가 느껴지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마트를 출발해 목장으로 향한다~
목장 리셉션 홀에서~
창밖으로 보이는 모습들이 평화롭기만하다~
목장에 도착해 방 배정을 받고 난 후
곧바로 이른 저녁 식사로 이어진다.
뉴질랜드에 도착해 처음 맛보는 한식이 어찌나 반가운지~~ㅎ
정갈하게 차려주신 음식으로 배를 불리고
목장 구경을 나선다~
식당에 공작 깃털이 있었는데
그 주인공인가보다.
몇번이나 얼굴 좀 보여달라고 했는데도 이 녀석 딴전만 피운다.
커피나 마시자구요~~ㅎ
타조는 아는 체 한다.
풀로 장난도 쳐 보고~~
타조 선생 썩 깔끔한 모습은 아니시군요~ㅎ
왕관을 쓴 귀부인이 자태를 뽐낸다.
이 귀부인은 우리말을 알아들을지도 모르겠다.
맛있는 재래된장을 드시는 걸 보면~~ㅎ
왠지 까칠할 것 같은 두 녀석도 보이고~
말쑥하게 생긴 두 녀석~
다가와서 인사를 건네네~~ㅎ
멀리 사슴들도 보이는데
정말 상종하기 힘든 녀석들이다.
조그만 인기척에도 떼로 몰려 도망이나 가고~~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과
무척 도도해 보이는 숙녀분~
이 녀석들 참 못 생겼다.
뉴질랜드 아가씨들은 이쁘기만 하던데~~ㅎ
못 생겼어도 아는 체를 하니 저리 서랄 수도 없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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