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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나라 둘러보기/서울

경복궁으로의 추석 나들이~

 

 

올해 추석 나들이의 목적지는 서울 한복판이다.

 

그 첫 행선지는 경복궁~

 

서울 시내 나들이를 나설 경우에 신경에 쓰이는 것 중 하나가 주차 문제인데

대형 건물이 많아 주차할 곳이 없겠냐는 예측이 빗나가지 않아

 

손쉽게 세종문화회관 부설 주차장에 안전하게 주차시켜 놓을 수가 있었다.

 

 

 

 

 

광화문으로 향하는 도중에 많은 젊은 친구들을 만날수 있었는데

 

그 대부분이 외국인 관광객들이다.

 

 

 

 

 

광화문이 정면으로 바라보이는 곳에 노점상이 떡하니 자리하고 있다.

 

예전에는 구경하기 힘들었던 모습이라

이 또한 내 눈길을 사로잡는 일 중 하나인데

 

좌판에 놓인 먹거리가 나름대로 깔끔해 보인다.

 

 

 

 

 

외국 관광객들과 마찬가지로

나에게도 수문장 모습이 이채롭게 다가온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있어 가까이에서 보기도 힘겹다~~ㅎ

 

 

 

 

 

 

 

 

광화문 안으로 들어선다~

 

 

 

 

 

광화문을 들어서서 바라본

 

광화문과 근정전 모습~

 

 

 

 

 

경복궁에 들어서서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단연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처자들 모습이다.

 

역시 명절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한복이 최고다.

 

 

 

 

 

참으로 오랫만에 찾아온 경복궁인데

경복궁 모습이야 익히 보아온 모습이라 특별한 감흥은 없고

 

전에는 보지 못했던 많은 외국 관광객들 모습이

즐거운 행복감을 듬뿍 안겨준다.

 

우리의 고궁이 자랑스럽고

이처럼 많이 찾아준 외국인들이 고맙고~

 

 

 

 

 

싱그러운 모습들에 덩달아 젊어지는 듯 하고~~

 

 

 

 

 

근정전 앞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려 있다.

 

근정전 내부를 보려는 사람들 틈에 끼여 있는 것은

이곳을 찾은 외국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 같아 양보를 하고~~^^*

 

 

 

 

 

근정전 앞에서 주변 모습을 살펴본다.

 

서울 시내에서의 추석 나들이가 올해로 3년째다.

 

창덕궁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남산 한옥 마을을 찾았고

이번엔 경복궁으로 나들이를 나온 것이다.

 

 

 

 

 

외양이 우리와는 판이하게 다른 친구들 모습도 심심찮게 보인다.

 

측면에서 바라본 근정전의 처마선이

오늘따라 유난히 날렵하고 우아하게 보인다.

 

 

 

 

 

근정전을 나서서 경회루쪽으로 발걸음을 한다.

 

이곳에서도 곱게 차려입은 한복을 만날 수 있었는데

머리에 감아올린 히잡도 잘 어울린다.

 

 

 

 

 

평상시에는 고궁으로의 나들이 기회를 좀처럼 얻기가 힘든데

명절을 빌미삼아 돌아보게 되어 기쁘다.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교통 체증을 감수하면서까지 지방 나들이를 하기는 싫고

어머니도 생존해 계시는데 명절에 찾아뵙지도 않고 해외 나들이를 간다는 것은 더더욱 가당치도 않은 일이라

 

이처럼 고궁 산책을 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라는 생각도 든다.

 

 

 

 

 

요즘은 명절에 한복 구경하는 것도 흔치않은 일이 되어버렸다.

 

그런데 이곳에서는 수많은 한복을 만날수 있었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부분이 외국인들이다.

 

우리의 한복을 외국 여행자들의 옷차림에서 느낄수 있다니~~ㅎ

 

 

 

 

 

경회루를 배경으로 마나님 기념 사진도 한장 남기고~

 

 

 

 

 

경회루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다가

한복을 입고 나란히 걸어가는 일가족의 뒷모습이 아름다워 카메라를 들었는데

 

일행 중 한명인 처자가 돌연 뒤를 돌아보더니 V자를 그려 보인다.

어~~ 이게 아닌데~~ㅎ

 

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화답해 주고~~^^*

 

 

 

 

 

경회루의 모습은 처음 담아본다.

 

단풍 든 모습이나 눈 덮힌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던데~

 

 

 

 

 

이곳이 아름다운 사진을 담을 수 있는 포인트인가보다.

 

외국인까지 카메라를 들고 있는 걸 보면~

 

 

 

 

 

경회루를 나선다.

 

시원스럽게 물이 흐르는 수로가 보이는데

전에도 이런 모습이 있었던가~~?

 

운치있게 자리하고 있는 소나무와 주변 풍경이 아름답기만하다.

 

 

 

 

 

곳곳에서 만나는 한복입은 처자들 모습이

 

보는 이 마저 행복감에 젖게 만든다.

 

 

 

 

 

고궁을 배경삼아 서있는 감나무도 멋지고~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다소곳한 모습으로

기념 촬영을 하는 외국인 관광객 모습도 아름답다.

 

 

 

 

 

심심찮게 보이는 서양인들도 내 모델들이고~

 

그러고보니 고궁 구경을 온 것이 아니라

이곳으로 여행을 온 외국인 관광객들 구경하러 온 것 같은 착각도 든다~~ㅎ

 

 

 

 

 

 

 

 

적막하고 썰렁한 분위기보다는 이런 활기찬 모습들이 좋다.

 

사람사는 냄새가 나고 건물까지도 살아 숨쉬는 듯 해서~

 

 

 

 

 

밝은 미소가 싱그럽다~

 

 

 

 

 

사대부집 도련님들이 납신 모양이다.

 

예쁜 색시들과 함께~~

 

 

 

 

 

출입문 한쪽에 앉아 계신 분은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분인데~~ㅎ

 

좀 쉬셨으면 향원정쪽으로 가보시자구요~~

 

 

 

 

 

 

 

 

향원정 연못은 온통 연으로 뒤덮혀 있다.

 

주변 나무들도 운치있고~

 

 

 

 

 

마나님 기념 사진도 찍어 드리고

 

향원정의 아름다운 모습도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