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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eania 여행/뉴질랜드

호키티카에서 그레이마우스 Greymouth로 ~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다.

 

참으로 조용하고 한적한 도시다.

건물들도 고만고만하고~

 

하기사 인구가 3천여 명을 조금 넘는 것을 감안하면

무척 넓은 도시라고 할 수도 있겠다~

 

 

 

 

 

상주 인구에 비하면 길가의 차량들도 많은 편이라는 생각도 든다.

그만큼 이곳을 거쳐 가는 사람들이 많다는 반증인가~

 

길가의 쇼윈도도 기웃거려 보고~

 

 

 

 

 

같이 가시지~

 

아는 길인 양 발걸음에 거침이 없네~~ㅎ

 

 

 

 

 

이 길을 곧장 따라가면 바닷가에 이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해안에 위치한 도시라 바다가 지척일텐데도

주어진 시간이 한정된 탓에 시내만 돌아다니다 버스를 타러 가는 것이다.

 

 

 

 

 

벽면에 그려진 도둑과 경찰의 모습이 재밋다~

 

 

 

 

 

대기하고 있는 버스가 시야에 들어온다.

 

길가의 휴지통~

 

우리나라 거리에서 휴지통이 사라진 것이 항상 불만스러웠는데

이들처럼 시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나마 우리 동네 거리에 휴지통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 버스 기사 아저씨~

 

뭐가 그리 바빴는지 먹는 것을 입에 달고 오시네~~ㅎ

 

 

 

 

 

 

 

 

다시 출발한 차창을 통해서

 

호키티카의 모습을 담아본다~

 

 

 

 

 

 

 

 

도시 외곽의 넓직하게 자리잡은 건물들이 보기 좋다~

 

 

 

 

 

도로 주변의 초원 너머로 멀리 수평선도 보인다.

 

그 반대편으로는 얕은 구릉이 이어지고~

 

 

 

 

 

바닷가 초지에서 간간히 가축들 모습도 보이고~

 

 

 

 

 

버스가 철교로 들어선다.

 

바닥에 레일이 깔려 있는 것을 보면 열차도 다니는 모양인데

그러고보면 한개 차선을 참으로 다양하게 이용하는 셈이다.

 

철교 반대편에서 우리 버스가 철교를 빠져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차량들도 보인다.

 

 

 

 

 

바닷가를 향하고 있는 언덕에

 

잘 지어진 주택들이 늘어서 있는 모습도 보인다.

 

 

 

 

 

 

 

 

줄곳 해안 도로를 따라가는 모양이다.

 

 

 

 

 

 

 

 

 

 

 

점점 더 많아지는 주택들 모습이

 

그레이마우스에 가까워졌슴을 알려주는 듯 하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이정표가

 

그레이마우스에 도착했슴을 알려준다.

 

 

 

 

 

그리고 빼꼼히 얼굴을 내비치는 열차~

 

역 같은 느낌이 들지도 않는다.

 

 

 

 

 

도로에서 좌회전하니 바로 열차가 나타난다.

 

특별히 구획이 되어 있는 것 같지도 않고~ㅎ

 

 

 

버스를 내린 곳에서 바라본 역사 방향~

 

버스 정류장과 역의 플랫홈이 그대로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다.

 

 

 

 

 

이곳에서 폭스 빙하에서부터 같이 온 버스와 작별을 고하고

플랫홈을 따라 이동한다.

 

우리의 객실을 찾아서~

 

 

 

 

 

Kiwi Rail~

 

뉴질랜드의 대명사 Kiwi가 이곳에도 등장한다.

은고사리와 함께~

 

 

 

 

 

플랫홈 좌측에는 열차가

그 오른쪽은 그대로 도로와 맞닿아 있다.

 

객실을 찾아서 GO GO~~

 

 

 

 

 

니들도 열차 타러 오는거니~~?

 

 

 

 

 

 

 

 

드디어 열차는 출발하고

 

우리가 걸어왔던 플랫홈을 서서히 빠져나가기 시작한다~

 

 

 

 

 

 

 

 

바로 옆 좌석의 여인들은 일찌감치 수다 삼매경에 빠져 들고

 

내 카메라는 차창으로 스치는 풍경을 잡기에 여념이 없다.

 

 

 

 

 

드디어 크라이스트처치로의 열차 여행이 시작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