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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보츠와나

보츠와나 초베 강에서 본 석양~

 

 

베 강에서의 보트 사파리를 마치고 롯지로 돌아왔다.

 

이곳 카사네 Kasane는 초베국립공원의 동물들을 보기 위해 들르는 곳으로

그 외의 특별한 볼거리는 없는 곳이다.

 

게다가 우리가 묵은 롯지는 약간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에서는 아무런 건물도 보이지 않는다.

 

 

 

 

 

 

특별한 구경거리가 없는 곳이라 롯지를 한바퀴 돌아보고

 

초베 강가로 일몰을 보러 가기로 했다.

 

 

 

 

 

 

 

 

 

 

자그마한 풀장도 마련되어 있는데

 

옷을 입은 채로 수영을 하시려고 그러나~~?

 

 

 

 

 

 

2층 객실로 오르는 나무 계단에서 폼도 잡아보고~~ㅎ

 

 

 

 

 

 

 

강가로 나서는데~

 

커다란 바오밥 나무와 아카시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온다.

 

 

 

 

 

 

해가 지는 서쪽 방향은 구름이 두껍게 내려 앉아 있는데

 

어째 오늘도 제대로 된 일몰 구경은 어렵지 않겠냐는 좋지않은 예감이 든다.

 

 

 

 

 

 

길 가의 예쁜 꽃도 담아보고~

 

강이 보인다.

 

 

 

 

 

 

강변으로 이어지는 길 주변 모습~

 

 

 

 

 

 

 

강변 모습을 담아본다~

 

 

 

 

 

 

 

귀엽게 핀 꽃도 담아보고~

 

이곳에서 롯지 매니저를 만났다.

 

산책을 나온 모양인데

우리 부부 둘이서 나왔냐며 깜짝 놀란다.

 

야생 동물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 둘이서 산책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자기가 같이 동행해 주겠단다.

 

 

 

 

 

 

멋진 석양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동안 강변 모습을 담아본다~

 

 

 

 

 

 

 

 

 

 

 

 

 

 

 

 

 

 

 

 

 

 

두분이 아주 신나셨네요~~

 

서로 가족 사진들도 보여 주는가보다.

 

 

 

 

 

 

동쪽 하늘엔 성급한 달님도 벌써 나오셨네~

 

 

 

 

 

 

 

꽃도 찍고

 

마나님도 찍어 드리고~

 

 

 

 

 

 

해는 기우는데 노을은 영 시원찮다.

 

구름에 잔뜩 가려 햇님 얼굴 구경도 힘들겠다.

 

 

 

 

 

 

동쪽 하늘과 같은 정도의 구름이면 멋진 일몰을 기대할 수 있겠는데~

 

 

 

 

 

 

 

아프리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광경 중 하나가

석양이라고 했는데

 

잠베지 강에서도 이곳 초베 강에서도 잔뜩 낀 구름 덕분에

이번 여행에서는 인연이 닿지 않는 모양이다.

 

 

 

 

 

 

우리를 기다려 준 매니저에게 미안한 생각도 들고

 

더 이상 기다려봐도 별 볼일 없을 것 같아 그만 돌아가기로 한다.

 

 

 

 

 

 

그래도 미련은 남아서

 

돌아오는 길에 몇 컷 더 담아보고~

 

 

 

 

 

 

 

 

 

 

롯지의 발코니에서 뒤쪽 객실을 보니

각 실마다 설치된 에어콘이 우리나라 기업의 제품이다.

 

나와는 전혀 아무런 관계가 없는 회사일지라도

해외에서 이런 모습들을 보면 괜시리 우쭐해지고 기분이 좋다.

 

 

 

 

발코니에서 바라본 식당과 그 너머의 초베 강~

 

저녁 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한다.

 

 

 

 

 

 

 

몇 가지 안되는 메뉴지만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라 먹을만 했다.

 

그리고 특별히 미역국을 끊였다는데

간도 맞지 않고 맛도 별로 없었다.

 

그저 정성이 고마워서~~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