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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ca 여행/에티오피아

험준하고 아름다운 계곡을 거쳐 악숨으로~

 

 

갯마루를 넘어서자 거대한 협곡이 나타나는데

 

단층으로 이루어진 암석층과 그 위의 계단식 밭이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도로는 산 허리를 끼고 도는데

 

아름다운 풍경에 가던 길을 잠시 멈추고 주변 모습을 감상한다.

 

 

 

 

 

 

 

 

 

 

단층대는 멀리 이어져 있고

 

산 정상부에 마을도 자리잡고 있다.

 

 

 

 

 

 

 

 

 

 

 

산 정상부의 마을을 지나자 내리막길로 이어진다~

 

 

 

 

 

 

협곡을 내려가면서 담아본 모습들~

 

 

 

 

 

 

 

 

 

 

 

 

 

 

 

산 허리를 감아돌며 내려가는 구불구불한 길도 멋지다.

 

이런 길이 위험스럽게 느껴지기는 커녕 아름답게만 느껴지니

이것도 안전불감증인가~~ㅎ

 

 

 

 

 

 

 

 

 

 

 

 

 

 

 

 

 

 

 

 

 

 

다시 평지의 도로로 내려서니 예의 많은 길손들이 보이는데

 

아마도 이곳에서 머지않은 곳에 또 시가지가 있나보다~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시가지~

 

도로를 횡단하는 소들의 걸음걸이가 무척 당당하다.

마치 이곳 사회의 일원임을 상기시켜 주려는 듯~

 

 

 

 

 

 

 

 

 

 

시가지를 벗어나자 다시 모습을 드러내는 넓은 평원~

 

무척 한가롭고 여유로운 전원 풍경이다.

 

 

 

 

 

 

 

 

 

 

하릴없이 앉아있는 청년들 모습도 보이는데

 

설마 매일 이처럼 소일하는 건 아닐게야~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도로변의 긴 행렬은 이 길을 가는 내내 궁금하기만 했다.

 

무얼하러 가는건지~

 

 

 

 

 

 

 

 

 

 

사막을 방불케하는 척박한 모습도 보이고

 

그 위의 현지인들이 안쓰러운 느낌도 안겨준다.

 

 

 

 

 

 

나름대로 잘 가꾸어지고 있는 듯한 경작지도 보인다.

 

 

 

 

 

 

 

 

 

 

 

 

 

 

 

 

 

 

 

돌 투성인 밭에서 돌을 골라 경계를 만들어 놓았지만

바닥에는 여전히 돌이 가득하다.

 

그런 척박한 곳에서 먹이를 찾고 있는 가축들이 측은해 보인다.

 

그래서 사람이나 동물이나 모두 어디서 태어났는지도 중요한 모양이다~

 

 

 

 

 

 

 

 

 

 

 

 

 

 

 

 

 

 

 

 

 

 

비슷한 듯 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풍경을 구경하면서 가는 길이

 

호기심에 마냥 지루하지만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