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frica 여행/에티오피아

험난하고 긴 여정 끝에 드디어 도착한 악숨~

 

 

아프리카의 고대 왕국 중 하나인 악숨 왕조는 현재의 에티오피아 북부와 에리트리아 지역을 장악했던 악숨 민족에 의해 

B.C. 4세기부터 A.D. 1세기에 오늘날의 에티오피아 북부와 에리트리아의 고산지대에 세워졌는데

 

이 왕조는 지중해 동안에서부터 인도에 이르는 넓은 지역의 해상 무역에 깊이 관여했으며

A.D. 10세기까지 존속했다고 한다.

 

악숨은 1세기∼10세기 무렵까지 악숨제국의 문화중심지였으며 3세기∼6세기에는 제국의 수도가 되었는데

현재는 인구 약 2만 명 정도의 소도시로 전락해 있지만

 

곳곳에 지난날의 영광을 짐작케하는 유물들이 산재해 있어서

지금은 에티오피아의 주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가져온 십계명의 석판을 넣어 두었던 계약의 궤도 있다고 하고~


 

 

 

 

 

고산지대에 위치한 악숨으로 가는 길은 여전히 험난하기만하다.

 

 

 

 

 

 

 

 

 

 

 

 

 

 

 

깊숙히 파인 계곡을 거치기도 하고 드넓은 평원을 가로지르기도 한 우리 앞에

 

이제는 기묘한 형태의 산들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구불구불한 산길 끝에서 가끔씩 마을도 나타나고~

 

 

 

 

 

 

 

 

 

 

 

 

 

 

 

 

 

 

 

 

 

 

 

 

 

 

 

 

 

 

 

산 형태가 무척 특이하다~

 

 

 

 

 

 

 

 

 

 

 

드문드문 모습을 드러내는 가축과 현지인의 모습이

 

긴 여정의 단조로움을 잊게해준다.

 

 

 

 

 

 

 

 

 

 

 

 

 

 

 

 

 

 

 

 

 

 

 

 

 

 

 

 

 

 

 

 

 

 

 

 

 

 

많은 사람들과 가축이 모여 있는 모습이 궁금해 자세히 보니

우물이 보인다.

 

척박한 이런 곳에서는 우물 또한 마을의 중요한 자산일게다~

 

 

 

 

 

 

 

 

 

 

 

 

 

 

 

 

 

 

멀리 많은 건물들이 보이는 걸 보니 이제 목적지에 가까이 다가온 모양이다.

 

 

 

 

 

 

 

 

 

 

 

 

 

 

 

암산을 타고 오르는 가축들~

 

그 사이사이에 현지인들의 모습도 박혀있다.

 

 

 

 

 

 

 

 

 

 

 

 

 

 

예의 짓다만 듯한 건물들이 보이더니~

 

 

 

 

 

 

 

한 현대식 건물 앞에서 차량이 멈춘다.

 

우리의 목적지인 악숨의 호텔에 도착한 것인데

호텔 앞 도로는 온통 파헤쳐 있어서 공사장을 방불케한다.

 

도로 포장공사를 준비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