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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템스 강변의 런던 아이와 웨스트민스터 궁전 Westminster Palace 그리고 빅 벤~

 

 

스 강변에서 본 런던 아이 British Airway's London Eye다.

 

웨스트민스터 역을 빠져 나오자 눈 앞에 거대한 빅 벤이 나타나고

해질 무렵의 시간인 탓에 국회의사당과 빅 벤의 야경을 보고자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너기로 했다.

 

런던 아이쪽에서 국회의사당과 빅 벤의 전체 모습을 더욱 잘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웨스트민스터 Westminster Bridge

 

 

 

 

 

웨스트민스터 다리 위에서 런던 아이를 향해 걸어가면서 담아본 모습이다.

 

 

던 아이는 웨스트민스터 다리 Westminster Bridge와 헝거포드 다리 Hungerford Bridge 사이의

템스 강변에 있는 주빌리 가든 Jubilee Gardens 내에 위치하고 있다.

 

1999년 영국항공 British Airways이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여 건축한 것으로

커다란 자전거바퀴 모양을 한 회전 관람차인데 높이는 135m로 순수 관람용 건축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한다.

1999년 12월 31일 20시 처음 운행을 시작하였으나

기술적인 문제가 발생하여 보완한 뒤 2000년 3월에 일반인에게 공개되었는데 

 

처음에는 향후 5년 동안만 한시적으로 운행할 계획이었으나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런던 탑 Tower of London, 타워 브리지 Tower Bridge, 빅 벤 Big Ben 등과 견주는

 

런던의 상징물로 자리잡아가면서 2002년 영구적인 운행을 허가받았다고 한다.

 


다리 위에서 본 웨스트민스터 궁전 Westminster Palace과 빅 벤 Big Ben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너서 런던 아이쪽에 자리를 잡았다.

 

커피도 한잔 마시며 쉬면서 야경을 보기 위해서~

 

 

 

 

 

 

 

런던 아이쪽에서 본 웨스트민스터 궁전과 빅 벤 모습이다.

 

다리에 가려서 궁전과 빅 벤의 모습이 완전하게 보이질 않아서

다리 건너 반대편으로 가봐야겠다.

 

 

 

 

 

 

 

다리의 건너편으로 이어지는 다리 아래에 있는 통로 모습이다.

 

 

다리 위로 올라서서 바라본 시가지 모습~

 

오랜 역사의 육중한 석조 건물과 현대식 건물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다리 건너편에서 바라본 궁전과 빅 벤 모습~

 

강변 바로 옆에는 병원이 자리하고 있다.

 

 

 

 

 

 

 

국회의사당과 빅 벤의 온전한 모습을 보기 위해 건너온 강변 모습~

 

 

 

 

 

빅 벤과 웨스트민스터 다리 모습~

 

 

 

 

 

스트민스터 궁전 자리는 11세기 중반까지만 해도 진흙과 풀만 가득한 들판이었는데

당시 영국을 다스리던 에드워드 왕은 이 들판에 새로운 궁전을 세우도록 지시했고

 

약 20년에 걸친 공사 끝에 1065년 완성된 궁전이 웨스트민스터 궁전Westminster Palace인데

이후 약 450년 동안 왕실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1512년 런던에 큰 화재가 나서 웨스트민스터 궁전 일부가 불에 타자 헨리 8세는 궁전을 새롭게 짓도록 했고

새로 지어진 화이트 홀로 왕궁을 옮기면서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국회 의사당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지만 1834년 발생한 화재로 다시 잿더미가 되었고

지금의 궁전은 건축가 찰스 배리가 1867년에 지은 세 번째 건물이라고 한다.

 

웨스트민스터 궁전은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화려하면서도 규모가 크기로 유명한데

길이는 280m, 가장 긴 너비가 200m에 이르는 직사각형의 거대한 건물로

 

방이 무려 1,100개가 넘고 복도 길이만도 3.2km나 됩다고 한다.

 

 

스트민스터 궁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빅 벤 Big Ben이라는 이름의 종이 달린 시계인데

1858년에 13.5t의 종이 위로 끌어올려져 98m 높이의 시계탑에 설치되는 광경을 보기 위해 군중들이 길거리에 줄을 섰다고 한다. 

 

이 시계의 웅장한 종소리는 그 이후로 런던과 영국을 상징하게 되었고

하원 의원실은 제2차 세계대전 때 폭격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재건축된 것이라고 한다.

 

 

 

 

 

 

 

템스 강변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들이다.

 

 

 

 

 

 

 

서서히 불이 밝혀지기 시작하는 국회의사당 모습을 다시한번 담아보고

다리 밑을 통과해서 런던 아이쪽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다리 밑 교각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커플 모습이 보이는데

아마도 웨딩 사진인가보다.

 

생김새와 옷차림을 보니 중국계 같고~

 

 

 

 

 

 

 

런던 아이쪽에서 커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가족을 만나

호텔로 돌아가기로 한다.

 

 

템스 강변을 나서면서 담아 본 모습들~

 

 

 

 

 

 

 

 

 

 

 

유람선도 떠간다.

 

 

웨스트민스터 다리를 건너 역으로 향한다.

 

 

 

 

 

 

다리 위에서 본 런던 아이 빅 벤 모습~

 

 

 

벤 Big Ben은 웨스트민스터 궁전 북쪽 끝에 있는 시계탑에 딸린 큰 종 鐘에 대한 별칭인데

시계탑의 정식 명칭은 엘리자베스 타워 Elizabeth Tower지만

 

흔히 종 뿐만아니라 시계탑 자체도 빅 벤이라고 부른다.

 

시계탑의 4면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자명종 시계가 달려 있고

시계 자체도 독립되어 세워진 것들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것이라고 한다.

 

1858년에 세워진 빅 벤은 수많은 작품에서 런던을 상징하는 장소로 등장하고 있으며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이기도 하다.

 

 

래 웨스트민스터 궁전 건축 당시 시계탑에 붙여졌던 이름은 성 스티븐 타워 St. Stephen Tower

종에 붙여졌던 이름은 그레이트 벨 Great Bell of Westminster이었지만 모두 공식 제정된 명칭은 아니었으며

 

건설 책임자였던 벤저민 홀 경의 거구에서 유래한 빅 벤 이름이 더 많이 통용되면서 이 이름은 잊혀졌고

2012년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60주년을 기념하여 빅 벤은 엘리자베스 타워라는 공식 명칭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역 입구에서 다시 런던 아이의 모습을 담아본다.

 

 

조금 더 기다리면 더욱 화려한 야경을 볼 수 있겠지만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선다.

 

가족 여행에서는 좋은 면도 많지만 때로는 내 마음대로 하지 못하는 단점도 생긴다.

 

어찌하겠는가~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게 인생사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