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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레스터 스퀘어에서 피카딜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로 ~

 

 

스터 스퀘어에서 피카딜리 서커스로 가는 길목에서

 

제일 먼저 시계탑과 함께 스위스 각 지방의 문장들을 매단 표지판이 눈에 들어온다.

 

 

 

 

 

 

 

 

 

Swiss Glockenspiel

 

거리의 M&M’s world W hotel 자리에는 원래 스위스 센터가 자리하고 있었는데

스위스의 문화적 특징을 보여주고 관광객을 끌기 위해 당시로는 굉장히 현대적인 건축양식으로 디자인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새로운 디자인의 레스토랑, 시네마 등이 들어서면서 스위스 센터는 매력을 잃게 되어

급기야는 2008년에 철거하기에 이르렀고 대신에 2011년 10M 높이의 시계탑을 세웠다고 한다.

 

그래서 아직도 이곳의 보행자 도로 이름은 Swiss court로 남아있고~

 

 

시계탑 뒤에는 스위스의 26개의 주를 상징하는 플래그 Confederation’s 26 state flags 가 그려있는 기둥이 서있다.

 

시계탑은 매시 정각이 되면 음악 소리가 나면서 시계 인형들이 돌기 시작한다는데

마냥 시간을 죽이며 기다려 볼 수만은 없는 노릇이고~~ㅎ

 

 

 

 

 

 

 

거리는 런던의 제일 가는 번화가답게 많은 인파로 붐빈다.

 

 

 

 

 

 

 

홍등이 걸려있는 쪽이 차이나타운인가보다~

 

 

 

 

 

 

 

 

 

 

 

리젠트 스트리트도 보이기 시작한다.

 

 

 

 

 

헬리오스의 말 동상 The Horses of Helios

 

코벤트리 스트리트의 끝부분에 있는 말 동상을 지나서

 

드디어 피카델리 서커스 Piccadilly Circus에 도착했다.

 

 

 

 

 

에로스 상 Statue of Eros

 

카딜리 서커스의 상징과도 같은 에로스 상 Statue of Eros이라 불리는

 

Shaftesbury Memorial Fountain~

 

 

이 분수는 유명한 조각가 알프레드 길버트의 작품인데

 

런던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랑을 받는 조각상과 분수가

처음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조각상은 흉하게 생겼다는 비판도 받았고

 

그 아래에 있는 수반은 흘러내리는 물을 모두 담기에는 너무 작아서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따금씩 물에 젖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래 피카딜리 서커스 주변의 이 지역은 매춘부들이 무척 많이 어슬렁거렸던 곳이고

 

날개가 달린 이 조각상은 그리스 신화의 사랑의 신 에로스를 찬양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훌륭한 자선가였던 섀프츠베리 경에게 바치는 기념비였다고 한다.

 

즉 분수 꼭대기에 한 발만 딛고 서서 몸을 숙이고 있는 이 조각상은

기독교 자비의 천사를 나타내려 한 것이었다고 한다.

 

이 천사는 화살을 찔러 넣다 bury his shaft와 섀프츠베리 Shaftesbury라는 발음을 이용한

동음이의어 유희가 되도록 붙여진 이름인데 발음하기가 쉽지 않았고

 

조각상은 천사를 닮았다고 보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곧바로 에로스라는 별명을 얻었고

지금은 이 에로스 상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카딜리 서커스는 1819년에 건축가 존 내쉬가 레전트 스트리트를

피카딜리에 있는 가게 및 상점가와 연결해 주는 원형의 열린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라고 한다. 

 

그 후 많은 것이 변화하여 1910년부터는 보브릴과 슈웹스의 거대한 광고판이 온통 지배하게 되었고~

 

 

이곳은 현재 런던의 허브로 여겨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남의 장소 중 하나이기도 하다.

 

 

 

 

 

리젠트 스트리트 Regent Street

 

 

 

 

 

 

 

 

 

아하게 휘어진 거리 양쪽으로 육중하면서도 담백한 회색 포틀랜드 돌로 지은 건물이 길게 이어진

런던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나는 리젠트 스트리트 Regent Street ~

 

런던에서 가장 으뜸가는 번화한 거리로써

거리 좌우로는 창업 수백년을 자랑하는 가게와 백화점이 늘어서 있다.

 

이제 그 화려한 거리로 들어가 본다~

 

 

 

 

 

 

 

거리를 가득 메우고 지나가는 각종 차량들이

 

이 거리의 유명세를 대변해 주는 듯 하다.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듯이

 

아내와 딸이 도로변의 한 여성 의류점으로 빨려 들어가듯 사라진다.

 

 

 

 

 

 

 

 

 

 

 

잠시 나도 들어가 봤는데

 

내게는 역시 거리 모습이 더 흥미롭다.

 

 

 

 

 

 

 

완전 100% 무공해 차량도 지나가는데 의외의 모습이다.

 

아는 체도 하고~~ㅎ

 

 

 

 

 

 

 

 

 

 

 

거리 위의 깃발들에는

 

Summer streets

Traffic Free Sundays in July 라는 문구가

 

리젠트 거리를 상징하는 듯한 R 이 적혀 있다. 

 

 

 

 

 

 

 

자전거도 붐비는 차량 대열에 합세한다.

 

 

그 사이에 점포를 이동한 모양인데 남성복점이다.

 

알란에게 뭐라도 사줄 심산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