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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대영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관람 ~

 

 

던 여행의 첫날은 버킹엄 궁전으로부터 시작했고

다음날은 영국 박물관 구경부터 하기로 했다.

 

 

지하철에서 내려 박물관을 찾아가는 길인데

 

지하철 역사 옆에 가지런히 마련되어 있는 자전거들이 인상적이다.

 

 

 

 

 

 

 

서울 마트라는 간판이 보이더니

 

비빔밥 카페라는 반가운 문구도 보인다.

 

 

 

 

 

 

 

디어 도착한 대영 박물관 The British Museum ~

 

 

대영 박물관은 1759년 설립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립 박물관으로

전세계 각 문명권의 역사 문화를 망라하는 800만 점 이상의 역사유물과 민속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로제타 스톤, 파르테논 신전 대리석 조각품 등 역사적 가치가 높은 전시품들이 많다고 하고~

 

 

 

 

 

 

 

대한 양의 희귀하고 가치가 높은 유물들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이 국립 박물관은

세계 최초의 국립 공공 박물관으로 개관 이래로 무료 입장을 실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인류의 태동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 각 문명권의 역사 문화를 망라하는

800만 점 이상의 유물과 민속 예술품을 소장하고 있는데

 

1년에 600만 명 가량이 관람하는 세계 3대 박물관 중의 하나로 꼽힌다.

 

 

1759년 한스 슬론 경 Sir Hans Sloane이 기증한 약 7만 1000점의 예술품과

역사 유물, 자연사 표본 등을 기반으로 박물관을 설립하였다고 하며

 

박물관 건물은 17세기에 지은 몬터규 Montagu 저택이라고 한다.

 

영국 식민지가 확장되면서 세계 각지에서 가져온 수집품이 늘어났고

이에 건물을 확장, 신축하기 시작했다고 하고~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본다.

 

 

 

 

 

 

 

정면의 석조 건물을 지나자 독특한 모양의 중정이 나타난다.

 

 

이곳은 1999년 관람객의 편의 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박물관 중앙에 유리 천장으로 단장한 그레이트 코트 Great Court

 

하이테크 건축 대가인 노먼 포스터 작품이라고 한다.

 

그레이트 코트로 불리는 이 부분은 전시회나 파티장으로도 이용되는

대영 박물관의 새로운 인기 장소가 되고 있는데

 

코트 중앙의 거대한 원통형 건물의 지상 부분에 이전의 도서관 관람실을 남기고

상부는 레스토랑으로 이용되고 있다. 

 

 

 

 

 

 

 

박물관에 들어선 기념 사진도 남기고~

 

홀 중앙에는 관람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들이 비치되어 있다.

 

 

 

 

 

 

 

제일 먼저 들어간 이집트 문명 전시실에서 본 

 

로제타 스톤 Rosetta Stone~

 

 

 

대 이집트의 그림문자 히에로글리프를 해독하는 열쇠가 된 매우 귀중한 유물인 로제타 스톤

 

현재의 지명은 아랍어로 라시드 Rashid라 불리는 나일 강 하구에 있는 작은 항구이지만

17~18세기의 오스만 터키시대에는 이집트 최대의 항구였던 로제타에서 발견되었다고 한다.

 

 

1798년 유명한 피라미드 전투에서 이집트 군을 섬멸해버린 나폴레옹은

이집트 원정군 외에 175명으로 구성된 이집트 학술단을 함께 이집트로 데리고 갔다고 하는데

 

이때 나폴레옹의 나이가 29세였다고 한다.

 

그가 군사원정에 이렇게 많은 학자들을 대동한 것은

알렉산더 대왕이 동방원정 때 학자들을 대동했다는 고사를 읽고 모방한 것이라고 한다.

 

나폴레옹의 이집트 원정은 군사적으로나 정치적으로는 완전히 실패했으나

문화적으로는 큰 성과를 거두어 위대한 공적을 남긴 것으로 기록되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로제타 스톤 발견이라고 한다.

 

 

석판에 새겨져 있는 히에로글리프를 해독한 것은 프랑스의 천재 언어학자 장 프랑수아 샹폴리옹인데

완전한 해독에 성공한 것은 1822년으로 나폴레옹이 죽고 2년 후였다고 한다.

 

이로써 이집트 문명의 신비를 풀 수가 있었고~

 

 

런데 1801년 알렉산드리아 전투에서 영국군에 패한 프랑스군은 로제타 스톤을 비롯하여

고대 유물, 조각, 파피루스 두루마리, 석관 따위를 전리품으로 모두 영국군에게 빼앗기고 말았고

 

로제타 스톤은 영국군이 런던으로 가져와 현재 이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람세스 2세 석상~

 

 

고대 이집트 왕조시대의 최고 황금기로는 신왕국 제18왕조부터 제20왕조까지 약 500년 동안을 꼽고 있는데

 

기원전 1292년 람세스 1세가 제19왕조를 열었고 그 뒤를 이어 즉위한 세티 1세와

그의 아들 람세스 2세가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고대 이집트를 훌륭하게 다스려 전성기를 이루었다고 한다.

 

 

이집트를 여행하다보면 수많은 곳에서 람세스 2세와 관련된 유적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집트 유적들 위로 돌을 던지면 셋 중 하나는 람세스 2세의 유적이라는 우스갯 소리도 들을 수 있었다.

 

그런 연유로 이 박물관에서 람세스 2세를 만났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람세스 2세 석상 뒷면 모습~

 

 

 

 

 

석관~

 

파라오의 미이라를 넣었던 석관도 전시되어 있다.

 

 

 

 

 

 

 

 

 

 

 

석관 내부도 보여주고~

 

고대 이집트의 그림문자 히에로글리프 전시되어 있다.

 

 

 

 

 

 

 

많은 돋음 석판들도 전시되어 있다.

 

 

 

 

 

 

 

 

 

 

 

석판의 부조들은 이집트 신전이나 파라오의 장제전에서 본 모습들과는 사뭇 다르다.

 

신전이나 장제전의 부조들 대부분이 신과 파라오의 관계를 묘사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이곳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것들은 전투 장면이나 파라오에 관련된 것들이 많았다.

 

 

 

 

 

 

 

 

 

 

 

 

 

 

 

 

 

 

 

 

 

 

 

 

 

 

 

 

 

 

 

 

가슴에 양손을 얻고 있는 사자의 모습인 걸 보니 미이라에 관한 유적인가보다.

 

 

 

 

투트모세 3세 두상

 

 

 

 

 

룩소르 신전의 기둥처럼 보인다.

 

기둥은 습지에서 자라는 파피루스와 로터스를 상징하고 있는~

 

 

 

 

 

 

 

파라오 장제전의 내부에 있던 목제 석실 같은데 이 꼬마들 모습은 천진난만하기만하다.

 

 

 

 

 

 

 

 

 

 

 

 

 

 

 

정교하게 조각된 이 석상들은 당시 왕들의 절대 권력을 실감케 한다.

 

기원전 15세기 작품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보존이 잘 되어 있고~


 

어지는 아시리아 Assyria 전시실~

 

 

날개달린 황소, 라마수 석상 Colossal winged bull from the Palace of Sargon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