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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대영 박물관의 화려한 금세공품들도 구경하고~

 

 

영 박물관에서는 인류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한 자리서 만나볼 수 있다.

 

 

동양관에는 중국, 인도, 페르시아, 중앙아시아의 유물 등이 전시돼 있는데

2000년 11월에 신설된 한국관에는 구석기 유물부터 조선 후기 미술품까지 250여 점이 전시돼 있다.

 

그 중에는 신라 왕릉에서 발굴한 금귀걸이, 고려시대 아미타불경 채색 사본 등

우리나라에서 유출된 안타까운 전시품도 많다고 한다.

 

 

 

 

 

 

 

 

 

 

 

화려한 장식의 금세공품들~

 

 

 

 

 

 

 

 

 

 

 

 

 

 

 

 

 

 

 

 

 

 

 

 

 

 

 

 

 

 

 

 

 

 

 

 

 

 

 

 

 

 

 

 

 

 

 

 

 

 

 

 

 

 

 

 

 

 

 

 

 

 

 

 

 

 

 

 

 

 

 

 

 

 

 

 

 

 

 

그레이트 코트의 한쪽에서는 검은 오벨리스크도 볼 수 있다.

 

 

 

 

 

 

 

대영 박물관은 비좁은 건물을 확장하기 위해

1824년부터 20년간 대규모로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한다.

 

1953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소장품이 증가해 지금은 600만 점이 넘는 소장품이 있다고 하고~

 

 

 

 

 

 

그레이트 코트 안에 설치해 놓은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아프리카 관련 전시물인 듯 싶은데~

 

 

 

 

 

 

 

 

 

 

 

2층 전시실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본 그레이트 코트 모습~

 

 

 

 

 

 

 

그레이트 코트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레스토랑이 나타나고

 

그 옆 통로는 또 다른 전시실로 이어진다.

 

 

 

 

 

 

 

 

 

 

 

 

 

 

 

수메르 여왕이 연주했다던 수금인 모양이다.

 

 

그리고 무척 특이한 액자가 보이는데

 

밤의 여왕 The Queen of the Night이라 적혀 있다.

 

 

 

 

 

 

 

의 여왕 The Queen of the Night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여신으로

관능적인 사랑과 전쟁의 여신인 이슈타르 Ishtar라고 적혀 있다.

 

뿔 모양의 머리 장식과 양손에는 메소포타미아 신성의 상징인 정의의 링과 막대를 들고 있는데

이 여신의 발가락이 무척 특이하다.

 

이 발가락은 그 옆 올빼미의 그것과 같은 형상인데 두 마리의 사자를 딛고 서있는 형태다.

 

기원전 1792~1750년 사이에 바빌로니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액자는

점토를 구워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

 

 

 

 

 

 

 

제 바벨탑이 이런 모습이었을까~

 

기독교에서는 바빌론의 이름이 타락과 악의 상징으로 거론되는데

 

당시 유다 왕국의 수도였던 예루살렘을 세 번에 걸쳐서 공격하여

도시를 파괴하고 많은 귀족들과 군인들을 포로로 잡아서 바빌로니아로 연행해갔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빌로니아 제국의 수도인 바빌론의 기원은 B.C. 3000년 말기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때는 바빌로니아 제1왕조의 6대째 왕인

함무라비 Hammurabi: 재위 B.C. 1792~B.C. 1750 시대로

 

그는 메소포타미아를 통일시킨 뛰어난 군사적 수완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법률, 도시 계획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인물로써

 

바빌로니아의 역사상 최초의 위대한 지배자였다고 한다.



한 바빌론은 하늘을 향해 끝없이 올라가는 건축물과
사람들의 마음을 풍부한 이미지로 자극하는 낙원의 건설을 추구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러한 여러 가지 건축물을 자랑하며 눈부시도록 아름답고 번영을 이루었던 이 도시도

그 종말 또한 순식간이어서 허무와 무상함의 대명사 처럼 느껴지는 것이다.

 

 

 

 

 

 

 

 

 

 

 

 

 

 

 

이 유적 앞에 선 꼬마들의 머릿속에는 무슨 생각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