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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에서 밀레니엄 브릿지로~

 

 

영 박물관을 나서서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이다.

 

대성당으로 가는 길목의 작은 교회 종탑이 멋지다.

 

원형으로 만들어 놓은 작은 기념물도 보여서 호기심에 살펴보니

제2차 세계대전 연도가 기록되어 있다.

 

 

 

 

 

 

 

대성당 앞에서는 건물 전체를 담을 수가 없다.

교회 앞 광장이 작아서인지 건물이 워낙 큰 탓인지~

 

그래서 교회 앞의 동상과 그 배경으로 교회 모습을 담아 보았다.

 

 

교회 앞 동상은 앤 여왕 Queen Anne Statue라는데

 

여왕은 영국 스튜어드 왕조 마지막 여왕(재위 1702~1714)으로

1707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합병하여 그레이 브리튼 왕국 건설한 업적을 남겼는데

 

후사를 잇지 못하여 사후에는 조지 1 즉위하여 하노버 왕조 성립되었다고 한다.

 

 

 

 

 

 

 

대성당 앞의 도로 건너편에서 담아본 모습인데

 

전면의 파사드는 화각에 들어오지만 중앙부의 돔 모습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은 중세 시대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런던을 대표하는 성당으로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왕족과 함께 해온 곳이라면

세인트 폴 대성당은 오랜 시간 서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곳으로 유명하다.

 

색슨족이 이곳에 목조 성당을 지은 것은 604년인데 1666년 런던 대화재로 완전히 불타 버렸고

이후에 건축가 크리스토퍼 렌 Christoper Wren이 35년을 투자해 재건축했다고 한다.

 

둥근 돔이 있는 현재의 모습은 그 당시 재건된 모습 그대로인데

이는 영국 노르만 양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 높이가 110m에 이른다고 하며

 

로마 성 베드로 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커다란 돔이라고 한다.

 

 

세인트 폴 대성당은 훗날 워싱턴 국회 의사당이나 파리의 판테온 건축에 영향을 주었다고 하고~


 

 

 

 

 

 

대영 박물관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서 점심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고

 

뭐라도 요기를 하자며 들어간 곳이다.

 

 

 

 

 

 

 

대성당 관련 기념품들도 판매하는 곳인데

 

우리가 여기서 식사하기에는 메뉴가 마땅치않아 보인다.

 

 

 

 

 

 

 

다시 거리로 나서서~

 

 

 

 

 

 

 

대성당에서 조금 멀어지자 비로소 중앙 돔이 시야에 들어온다.

 

 

 

 

 

 

 

거리의 간판들 중에서 레스토랑을 물색해 들어간 곳~

 

 

 

 

 

 

 

무슨 대화를 나누길래 표정들이 이렇지~~? ㅎ

 

 

 

 

 

 

 

내 몫으로는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다시 거리로 나섰다.

 

마냥 앉아서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만을 기다리기가 뭐해서~ㅎ

 

 

수많은 기타를 진열해 놓은 상점이 발길을 잡는다.

 

각종 스타일의 일렉트릭 기타가 진열되어 있는데

그 모델을 사용했던 팝 아티스트들 이름도 적혀 있다.

 

지미 헨드릭스도 보이고 존 레논도 보이는 등 낯익은 이름들이다.

 

 

 

 

 

 

 

차량을 알수없는 문자?들로 도배를 했네~~ㅎ

 

 

 

 

 

 

 

메인 도로와 연결된 골목길은 조용하기만하다.

 

 

 

 

 

세인트 폴 대성당 St. Paul's Cathedral

 

세인트 폴 대성당 전면을 지나 측면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가본다.

 

 

 

 

 

 

 

 

 

 

 

측면에서 바라본 대성당의 위용이 대단하다.

 

돔 모습도 자세히 눈에 들어오고~

 

 

 

 

 

 

 

대성당 옆의 공원 부지에 멋진 현대식 건물이 보이는데

 

관광 안내소 건물이다.

 

 

 

 

 

The National Firefighters Memorial

 

대성당 중앙부의 돔 정면으로는 템스 강의 밀레니엄 브릿지가 보인다.

 

 

 

 

 

 

 

밀레니엄 브릿지로 연결되는 보행자 도로에서 바라본 대성당 모습이다.

 

 

작은 공터에 모여 있는 젊은 친구들 모습~

 

 

 

 

 

 

 

 

 

 

 

 

 

 

 

 

 

 

대성당 옆을 지나는 도로에 런던 특유의 이층 버스가 몇 대 들어서니 도로가 꽉 찬 느낌인데

 

뒤를 돌아보니 줄지어 달리는 관광 버스가 한 두대가 아니다.

 

 

 

 

 

 

 

서둘러 돌아간 레스토랑에서는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시작한다.

 

 

 

 

 

 

 

레스토랑 상호가 찍힌 물병이 특이하다.

 

그리고 내 몫의 스테이크~

 

 

 

 

이건 뉘 음식이었지~~? ㅎ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거리로 나선다.

 

 

 

 

 

 

 

인트 폴 대성당은 1965년 윈스턴 처칠의 장례식

1981년에는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결혼식이 거행된 장소로 유명하다.

 

성당 내부는 매우 호화로운 장식으로 꾸며져 있는데

벽화는 모자이크로 되어 있고 천장화는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고 한다.

 

성당 내부에 들어선 사람들은 그 웅장한 규모와 정교한 장식에 눈길을 빼앗길 수 밖에 없는데

성당 내부 계단을 통해 돔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스톤 갤러리에 올라서면 런던 시내를 360도로 조망할 수 있고

지하 납골당에는 이 성당의 설계자인 크리스토퍼 렌 등 영국을 빛낸 유명인사 200여 명의 묘가 있다고 한다.

 

 

사실 런던 여행을 계획할 때는 이 대성당을 자세히 살펴볼 생각으로

대영 박물관 다음 목적지로 이곳을 택했는데

 

식사를 마친 가족들의 발걸음이 자연스레 밀레니엄 브릿지로 향한다.

 

이번 여행은 가족 여행인 탓에 내 욕심만 부리지 말고 편안하고 자유로운 여행을 하자고 작심한터라

기념 사진만 찍고 대성당을 뒤로 한다.

 

런던 여행의 첫날에 계획한대로 모두를 돌아보지 못했고

둘째날인 오늘도 계획대로 돌아볼 수 있을지 의심이 들기도 해서~

 

또 기회가 있겠지~~

 

 

 

 

 

 

 

 

 

 

 

밀레니엄 브릿지 앞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대성당 모습~

 

밀레니엄 브릿지를 건너오는 인파가 다리를 꽉 메우고 있다.

 

 

 

 

이건 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