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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잉글랜드

런던 템스 강변의 서더크 Southwark를 가다~

 

 

레니엄 브리지 앞에서 바라본 세인트 폴 대성당 모습이다.

 

밀레니엄 브리지로 들어서니 시원스런 템스 강 모습과 함께

런던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라는 더 사드 The Shard도 눈에 들어온다.

 

 

 

 

 

 

 

 

 

테이트 모던 Tate Modern

 

밀레니엄 다리의 끝단에 둔탁해 보이는 오래된 건물이 시야에 들어오는데

테이트 모던 Tate Modern이란다.

 

 

이트 모던 Tate Modern

 

테이트 갤러리가 그동안 방치되어 있었던 뱅크사이드 발전소를

2000년 세계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 갤러리로 탈바꿈시킨 곳으로 런던의 새로운 명소가 된 곳이다.

 

총 7층 건물로 되어 있으나 3~5층까지의 세 개층만 전시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연대별로 전시를 나누지 않고 역사화, 정물화 등 주제별로 작품을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가장 높은 층은 전망 공간으로 통유리 너머로 런던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고 한다.

 

부대시설로는 레스토랑과 카페, 서점 등이 있다고 하고~

 

 

 

 

 

 

 

밀레니엄 브리지를 건너며 바라보는 강변 모습이 멋지다.

 

 

 

 

 

 

 

 

 

 

 

밀레니엄 브리지 남쪽 끝단 부분인데 다리와 강변과의 높이 차이를

U자 형태의 완만한 경사로로 처리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레니엄 브리지 Millennium Bridge는 세인트폴 대성당과 테이트 현대미술관을 잇는

보행자 전용 다리로 2000년에 세워졌으며 총길이는 370m라고 한다.

 

이 다리는1894년 타워 브릿지 이래 처음으로 만든 보행자용 다리로

타워교가 자동차와 사람 모두 이용하는 다리인 반면에 밀레니엄 브리지는 사람만 다닐 수 있는데

 

디자인에 지나치게 신경을 쓴 나머지 준공 후 다리가 흔들거리자 3일 만에 폐쇄되었고 

보수를 거쳐 2002년 2월이 되어서야 비로소 사람들이 지나다닐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템스 강 남쪽 강변에서 바라본 밀레니엄 브리지와 세인트 폴 대성당 모습~

 

 

 

 

 

 

 

밀레니엄 다리를 건너 강변을 따라서 타워 브리지를 향해 가는 중이다.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Shakespeare’s Globe Theatre

 

레니엄 브리지에서 강변을 따라 조금 올라가니 독특한 외관의 건물이 나타나는데

셰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Shakespeare’s Globe Theatre이란다.

 

 

극장은 1599년 버비지 형제 Cuthbert and Richard Burbage가 세운 극장으로

세익스피어의 명작들을 상연해 유명해졌고 1642년에 폐쇄되었다가

 

1997년 현재의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이 문을 열었다고 하는데

857석의 객석이 있다고 한다.

 

흰색 외관의 원형 건물인 이 극장은 내부 천장이 뚫려 있는 원형극장으로

옛날 공법을 그대로 적용해 17세기의 원형극장을 복원한 것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는 빛과 조명이 없어 자연광 아래에서 공연했다고 하고~

 

또한 이 극장의 전시관에서는 셰익스피어 삶과 연극의상, 음악 등을 살펴볼 수 있다고 한다.

 

 

Shakespeare’s Globe Theatre & Exhibition

 

 

 

 

 

세익스피어 글로브 극장 부근의 템스 강변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한 채

 

현대적인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

 

 

 

 

 

 

 

 

 

 

 

 

 

 

 

서더크 브리지 아래의 연결 통로를 지나는 모습이다.

 

 

 

 

 

 

 

 

 

 

 

 

 

Southwark Bridge

 

 

 

 

 

 

 

 

 

 

 

 

 

오랜 세월을 간직한 갈색 벽돌 건물에 원색적인 빨간색 창호가 인상적이다.

 

이런 곳에서 기념 사진 한장 남기지 않을 수 없지~

 

 

그런데 다정하게 마주보고 대화를 나누던 커플이 갑자기 입맞춤을 시작한다.

 

대화만 나누기에는 뭔가 맹숭맹숭했나~?

아니면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나에 대한 서비스 차원인가~? ㅎㅎ

 

 

 

 

 

 

 

무척 강렬한 느낌을 주는 건물이다.

 

 

 

 

 

 

 

노크 안하고 들어가도 되는 건물 같은데요~~

 

 

 

 

 

 

 

 

 

 

 

다시 이어지는 다리 아래의 통로~

 

분위기와 조명이 묘한 곳인데 이곳은 한때 감옥이 있던 곳이란다.

 

 

 

 

 

 

 

다리 밑을 통과하자마자 보이는 Clink Prison Museum ~

 

 

링크 감옥 박물관 Clink Prison Museum은 옛 클링크 감옥 자리에 있는 박물관으로

1161년 윈체스터 주교가 성에 감옥을 만든 것이 그 시초라고 한다.

 

1381년에는 와트 타일러 Wat Tyler의 농민혁명과 1450년의 잭 케이드 Jack Cade의 반란 때에는

반란군들이 모든 죄수들을 석방하기도 했다는데

16∼17세기에는 주교의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이나 이단자 등 교회에 맞서는 사람들을 감금했던 곳으로

반란과 화재 등으로 건물이 파손되어 여러 차례 개축되었다고 한다.

 

1842년에 이런 클링크 감옥은 문을 닫았다고 하는데

현재 박물관에는 법령문, 형틀, 고문도구 등을 전시하고 있다.


 

 

 

 

클링크 감옥 박물관 Clink Prison Museum 입구

 

 

 

 

 

 

 

 

 

 

 

 

 

클링크 감옥 박물관을 지나자 작은 정원이 나타나는데 표지판을 들여다보는 모습이 보인다.

 

뭐지? 

 

표지판에는 Winchester Palace라 적혀 있다.

 

 

체스터 궁전 Winchester Palace~

 

윈체스터 궁전 Winchester Palace은 12세기 궁전으로

윈체스터의 주교가 런던을 방문할 때 묵었던 곳이라고 한다.

 

1109년에 건설되어 약 500년 동안 사용된 원래 건물은 주거지와 창고로 나누어져 있는데

1814년에 화재로 대부분 불에 타 없어졌고, 19세기와 20세기에 본래 모습으로 재건하였다고 한다.

 

본 건물 외에도 2개의 정원과 감옥, 양조장, 테니스코트, 볼링장 등이 있다고 하고~


 

 

 

 

 

 

한때 화려했던 권세와 영광도 세월을 비켜가지는 못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