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 비라마칼리아만 사원 Sri Veeramakaliamman Temple을 나와서 본 세랑군 로드 모습이다.
리틀 인디아의 대표적인 거리 세랑군 로드와 사원을 돌아보고 나니
마나님께서 이제 그만 이곳을 벗어나자고 하신다.
북적이고 혼잡스런 모습들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대로로 이어지는 골목으로 들어서니 한 건물 벽면에서 낯익은 모습이 보인다.
Mahatma Gandhi Library라 씌여 있고~
별 거 있겠냐 싶어서 그냥 패스~~
코스 로드라는 대로변의 한 레스토랑 앞이다.
때가 됐으니 뭐라도 먹자며 들어섰는데~
인도 음식이 썩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그래서 허기나 면할 양으로 그나마 조금은 익숙한 탄두리 치킨을 주문했다.
간단히 요기를 마치고 다시 나선 거리 모습~
리틀 인디아 역으로 향하는 길이다.
리틀 인디아 아트 벨트라는 표지판이 보인다.
10여 개의 알록달록한 숍하우스가 원색의 화려한 색감으로 치장하고 있어서
기념 사진을 남기기에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더 이상의 미련을 갖지 않고 리틀 인디아를 나서기로 한다.
마나님이 좋아하실 화려한 쇼핑의 거리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를 향해서~
싱가포르의 역사 내에 설치되어 있는 에스컬레이터의 경사가 우리 것보다 높고
속도도 빠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항의 무빙 워크에서도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성질 급한 우리가 더 속도가 빠를 것 같았는데 그 반대라서 의외라는
별 쓸데없는 잡생각도 해 보았다~~ㅎ
MRT 오차드 역은 곧바로 오차드 로드 최대 규모의 쇼핑몰이라는
아이언 오차드 Ion Orchard와 연결되어 있다.
쇼핑몰과 이어지는 통로의 높은 천장에서는
화려한 색감의 물고기들이 날아다니고 있어 신선한 느낌을 준다.
쇼핑몰 내부를 돌아보기 전에 먼저 외관부터 살펴보고 싶었다.
아이언 오차드 Ion Orchard
오차드 로드 Orchard Road~
싱가포르 최고의 쇼핑 거리라는 오차드 로드는 그 길이가 약 3km 정도 되는 거리로
이 거리 양쪽에는 쇼핑몰과 호텔들이 가득 들어차 있는 곳이다.
쇼핑몰 앞의 젊은이들 모습이 자유분망하다.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남기지 않을 수 없지~~ㅎ
거리 모습은 천천히 돌아보기로 하고~
일단 아이언 오차드 안으로 들어가 본다.
고급스럽고 시원스런 모습이 이곳 분위기를 압도한다.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쇼핑몰답게 명품 숍들이 보인다.
일단 지하층으로 먼저 내려가본다.
제대로 된 점심 식사를 하지 못한 탓에 푸드코트와 여러 개의 레스토랑이 있다는
지하 4층을 찾은 것인데 한식을 파는 곳도 있다.
전날 한식을 먹었던 관계로 그리 땡기질 않고
그나마 조금 전에 치킨 몇 조각을 먹었던터라 그냥 패스~~
그리고 찾아든 식당~
가벼운 걸로 먹읍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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