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속의 작은 인도라는 리틀 인디아 Little India ~
MRT 리틀 인디아 역에서 내려서 본 모습인데
리틀 인디아는 싱가포르에 사는 인도계 사람들의 삶의 터전으로
싱가포르에서 가장 이국적인 면을 보여주는 곳이다.
리틀 인디아 역에서 세랑군 로드로 이어지는 버팔로 로드 Buffalo Road 모습인데
보도까지 진열해 놓은 각종 상품들과 붐비는 인파로 걷기가 버거울 정도다.
싱가포르에 살고 있는 인도계의 비율은 9% 정도로
중국계 75%와 말레이계 14%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구수라고 한다.
진열되어 있는 상품들은 인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고
인도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띈다.
각종 채소와 과일을 파는 곳도 있고
사원에서 기도 드릴 때 사용하는 각종 꽃들도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다.
가공되지 않은 사탕수수와 야자수 열매를 그대로 진열해 놓고 파는 모습도 보이고
바나나도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인도 음식에서 빠질 수 없는 강황도 줄기 채 내어 놓고
원색의 화려함을 자랑하는 꽃 목걸이도 줄줄이 걸려 있다.
송이 채 내어 놓은 연꽃도 보인다.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전통 옷감을 파는 상점도 보인다.
그런데 이 인도계 모델들은 왜 이리 이쁜 겨~~? ㅎ
성점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 보는 것은 엄두도 못 냈다.
쇼핑하는 많은 인도계 사람들로 붐비는 곳을 구경한답시고 비집고 돌아다닐 용기도 없었고
그럴만한 여유로운 공간도 없기에~
세랑군 로드와 이어지는 사거리에서 본 거리 모습~
이 과일 상점은 비교적 한산해 보여서
안으로 들어가 봤다.
온갖 싱싱한 과일이 잔뜩 쌓여 있는데
마나님은 그 중에서 망고에 꽂혔나보다.
사서 먹고는 싶은 마음은 굴뚝 같은데 칼이 없고 먹을만한 마땅한 장소도 없다며 한숨이니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아니고 뭔가~
그렇다고 마냥 들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이고~~ㅎ
세랑군 로드 Serangoon Road 모습이다.
버팔로 로드 보다는 덜 붐비지만 여전히 오가는 사람들은 많기만 하다.
상품들이 잘 진열되어 있는 마트도 보이고~
식당도 보인다.
우리 점심은 이런 곳에서 먹을까~?
무조건 No란다.
왜~?
..........
리틀 인디아의 메인 로드라고 하는 이 세랑군 로드는 이곳만 돌아보고
다른 길을 걸어보지 못했더라도 리틀 인디아의 모든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집약된 거리라고 한다.
건물의 벽화에서도 인도 분위기가 느껴지고~
인도 여인들의 장신구인 팔찌가 산더미 처럼 쌓여 있다.
분명 금은방 같은데 웬 사내들만 이리 득실거리지~?
평소 쇼핑을 좋아하는 마나님도 상점들의 상품에는 제대로 눈길 조차 안준다.
삐친 것도 아닌데~~ㅎ
거리 저만치에서 사원이 모습을 드러낸다.
그래~ 이제 사원이나 구경하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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