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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싱가포르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는 싱가포르 아랍 스트리트~

 

 

 

텔을 나서자 아침 일찍부터 모여서 무언가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싱가포르 주재 일본인들이 주체하는 모임인가보다.

 

 

다민족국가인 싱가포르를 구성하는 민족 중에 아랍인, 말레이시아인, 인도인 등을 빼어놓을 수가 없는데

오늘은 그들이 생활하는 또는 남겨놓은 모습들을 찾아가는 날로 잡았다.

 

그 첫번 째로 아랍 스트리트를 찾아가기로 했는데

멀지도 않고 찾아가기도 쉬워서 MRT를 타고 가기로 했다.

 

 

 

 

 

 

 

 

 

부기스 역에서 내려서 본 모습이다.

 

 

마주보이는 BHG는 중급 중심의 서민 백화점으로 젊은이들이 주로 찾는다고 하는데

MRT 부기스 역과 연결되어 있고 주변엔 부기스 시장도 있다고 한다.

 

부기스 정션이라 일컷는 골목골목의 상점들도 많다고 하는데

쇼핑이 목적이 아닌 우리는 곧장 아랍 스트리트를 찾아 나섰다.

 

 

 

 

 

 

 

 

 

오랜 세월을 거친 듯한 건물들이 말쑥한 모습의 현대적인 건물 사이에서

이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나타나는 나지막한 건물들~

 

 

 

 

 

 

 

 

 

대로변에서 본 모습~

 

 

I am~

 

하지 레인 Haji Lane 입구에 위치한 이 카페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을 여행한 후

감명을 받은 주인이 암스테르담의 도시 아이콘인 I AMSTERDAM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다고 하는데

 

이 카페가 보이는 걸 보니 하지 레인을 제대로 찾아온 것 같다.

 

 

 

 

 

 

 

 

 

골목 어귀에서 본 하지 레인 Haji Lane ~

 

 

 

 

 

 

 

 

 

원래 하지 레인은 다소 썰렁한 평범한 골목이었는데

 

최근 이곳에 싱가포르 젊은이들이 한 곳 두 곳 가게를 오픈하더니

지금은 그들만의 독특한 트랜드가 보이는 재미있는 골목이 되었다고 한다.

 

 

 

 

 

 

 

 

 

이른 시간이어서인지 대부분의 상점이 아직 문을 열지 않았는데~

 

 

이 골목에는 디자이너가 옷을 만들어 파는 곳도 있고

일본이나 홍콩에서 독특한 제품들만 모아 파는 셀렉트 숍도 있다고 한다.

 

 

 

 

 

 

 

 

 

이 골목은 싱가포르 전통 가옥의 모습인 숍 하우스를 그대로 살려 두었기 때문에

 

거리는 아기자기한 모습이고 거리 자체만으로도 쏠쏠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다닥다닥 붙어있는 수많은 상점들~

 

 

아직 오픈하지 않은 상점들이 대부분인 조용한 거리를 거니는 사람은

 

거의 모두 우리와 같은 관광객들 뿐이다.

 

 

 

 

 

 

 

 

 

무척 화려한 그래픽으로 화장을 한 카페~

 

 

 

 

 

 

 

 

 

골목 가득 놓여진 탁자와 의자들~

 

 

오후 늦은 시간에 이곳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이야기 꽃을 한껏 피울 청춘들 모습을 상상해 본다.

 

골목 가득 울려퍼질 귀를 찟는 듯한 음악도 있을 것이고~

 

 

 

 

 

 

 

 

 

아랍 스트리트는 말 그대로 아랍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지역인데

이곳은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배낭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기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랍 스타일의 문화 코드와 젊은 배낭 여행자들의 문화가 혼합되어 있어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라고 하고~

 

 

 

 

 

 

 

 

 

라도 주문 하셨수~~? ㅎ

 

 

 

 

 

 

 

 

 

지붕에서 굽어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문득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보카 지역이 떠오른다.

 

 

이 아가씨가 뭐라 하소연하는데~? ㅎㅎ

 

 

 

 

 

 

 

 

 

골목 끝부분에서 본 벽화 모습~

 

 

 

 

 

 

 

 

 

 

 

 

 

 

골목 끝에 문을 연 식당이 보이는데

 

현지인인 듯한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하지 레인 옆 거리로 가본다.

 

 

이 거리는 하지 레인 보다 거리 폭이 넓어서

한쪽에는 주차 공간도 마련해 놓았다.

 

 

 

 

 

 

 

 

 

거리를 따라 올라가본다.

 

 

제법 규모가 큰 상점 안에는 각종 카페트가 잔뜩 쌓여 있다.

 

 

 

 

 

 

 

 

 

아랍 분위기가 물씬 나는 상품들도 보이고~

 

 

 

 

 

 

 

 

 

 

 

 

 

 

하지 레인과 연결되는 골목 모습이다.

 

 

 

 

 

 

 

 

 

 

 

 

 

 

 

 

 

 

 

상점 앞에 서있는 이 아저씨 옷은 수피댄스 때 입는 의상 같은데

 

두 손은 왜 체인으로 묶어 놓은 거지~~?

 

 

 

 

 

 

 

 

 

제법 규모가 되는 카페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모습도 보인다.

 

 

멀리 거리 끝에서 술탄 모스크 Sultan Mosque가 보이는 이 거리는

 

부소라 스트리트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