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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East Asia 여행/싱가포르

비보 시티 Vivo City에서 하루의 여행을 마감하고~

 

 

 

보 시티 Vivo City~

 

 

저녁 식사도 마쳤겠다 이제는 한가한 마음으로 이 거대한 쇼핑몰을 돌아보자.

 

 

 

 

 

 

 

 

 

쇼핑몰 밖은 이미 해가 기운 모양이다.

 

잔뜩 구름이 낀 하늘이 석양에 대한 기대마저 저버린다.

 

 

 

 

 

 

 

 

 

쇼핑몰을 찾은 사람들이 꽤 많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 있단다.

 

그래~~?

 

 

내가 이런 휘황찬란한 속옷을 이런 곳이 아니면 어디서 볼 수 있겠어~?  ㅎㅎ

 

 

다민족국가로써 중국인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나라답게

 

과감하게 채색된 붉은 옷들이 많이 보인다.

 

 

 

 

 

 

 

 

 

아니 이곳은 남성복 매장인데~

 

 

애인에게 사 줄만한 옷이 있나 보는 거란다.

 

그러셔~~?

 

 

 

 

 

 

 

 

 

그야말로 쫄랑쫄랑~~ㅎ

 

이런 모습에서 점수를 쬐금 얻는다.

 

 

대다수의 남편들이 쇼핑몰에 따라다니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대개의 경우 나는 군말없이 따라다니는 편이다.

 

피할 수 없으면 즐기란 말도 있지 않은가~

 

때로는 이쁜 여자 속옷도 구경하면서~

그것도 곁눈질로 보지않고 정정당당히 똑바로 쳐다본다~ㅎㅎ

 

 

이번엔 가방이 진열되어 있는 매장을 두루두루 살펴보신다.

 

백팩을 바꿔보고 싶다나~~

 

 

 

 

 

 

 

 

 

 

 

 

 

 

 

 

 

 

 

마음에 드는 것이 없는 모양이다.

 

 

 

 

 

 

 

 

 

 

 

 

 

 

쵸코렛 매장을 돌아보겠단다.

 

 

나는 잠시 바깥 구경 좀 하고 올 께~~

 

 

 

 

 

 

 

 

 

이건 뭐야~

 

 

무술 시범을 보여주고 있다.

 

 

 

 

 

 

 

 

 

 

 

 

 

 

춘절을 대비한 조형물도 만들어져 있고

 

 

조형물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도 보인다.

 

 

 

 

 

 

 

 

 

 

 

 

 

 

열심이네~~

 

 

 

 

 

 

 

 

 

 

 

 

 

 

 

 

 

 

 

무술 시범이 모두 끝난 모양이다.

 

 

쇼핑몰 앞에서 끽연하는 모습도 한 컷~~ㅎ

 

 

 

 

 

 

 

 

 

이제 그만 비보 시티를 나섭시다.

 

 

그래서 찾은 택시 승강장~

 

이것이 하루 일정 중에서 최악의 선택이 될 줄이야~~ㅠ

 

 

 

 

 

 

 

 

 

금까지는 비교적 쉽게 택시를 탈 수 있었기에 조금만 기다리면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웬 걸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를 않는다.

택시도 무척 드문드문 들어오고~

 

 

아랫 사진의 기둥 뒤에 있는 하얀색 택시는 리무진인데

계속 빈차가 대기하고 있어서 다가가서 요금을 물어봤다.

 

오차드 로드까지 50불이란다.

 

내가 예측한 금액의 1.5배 정도까지는 감수하겠는데

이 금액이면 어림잡아 2.5배가 넘을 듯 싶다.

 

심하네~~

 

 

결국 택시를 기다리며 허비한 시간이 족히 2시간은 넘었던 것 같다.

 

지금 돌이켜봐도 대책없이 너무 오래 기다린 금쪽같은 시간이다.

 

이 쇼핑몰 지하2층은 MRT 역과 연결되어 있는데

왜 그리 택시만 고집하고 시간을 허비했는지~~ㅠㅠ

 

새삼스럽게 순발력도 떨어지고 융통성도 없는 고집스러운

노인네가 다 되어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ㅎ

 

 

마침내 우리 앞에 택시가 도착했는데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방향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거푸 승차 거부가 일어나기에

급기야는 아내가 호텔 명함을 보여주니 운전 기사가 선뜻 타라고 한다.

 

그런데 택시에 타려는 순간 한 나이 지긋한 여인이 노발대발하며

새치기 하듯 다짜고짜 우리가 타려던 택시에 오른다.

 

아마도 우리와 같은 방향인데 자기는 거절 당했고

우리는 태워주겠다고 한 것에 단단히 화가 났던 모양이다.

 

~~ 닭 쫓던 개 신세가 되고 말았다~~ㅎ

 

 

 

 

 

 

 

 

 

어렵게 오른 택시 안에서 본 거리 모습이다.

 

 

호텔로 가는 길에 오차드 거리를 거쳐 가려 했던 것인데

너무 오랫동안 기다렸고 그 사이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모든 일정을 이것으로 마무리하고 호텔로 직행해서

일찌감치 휴식을 취하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

 

 

 

 

 

 

 

 

 

우리를 태운 택시가 차이나타운을 거쳐 간다.

 

 

티켓을 구하러 왔을 때 보았던 거리 모습이 휘황찬란하다.

 

 

 

 

 

 

 

 

 

택시에서 이 거리의 야경을 담아봤는데

사실 이것이 마지막으로 본 싱가포르 차이나타운의 모습이 되고 말았다.

 

 

차이나타운을 가보자는 말에 티켓 구하러 갔을 때도 봤고

지금처럼 밤에도 지나가 봤는데 뭐하러 또 가냐는 말과 함께

 

어느 나라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차이나타운이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

 

어~~어 그게 아닌데~~ㅠㅠ

 

 

 

 

 

 

 

 

 

이때도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있었다.

 

 

 

 

 

 

 

 

 

그렇게 싱가포르에서의 또 하루가 저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