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한 단풍과 길 위에 수북히 쌓인 낙엽으로 치장한 수목원 내 산책로 모습이다.
노랗게 물든 단풍이 화려함을 넘어 현란하기까지 하다.
작은 습지 위에도 붉은 단풍이 내려 앉았다.
어느 한 곳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네~
싱그러운 초록부터 새빨간색까지 그야말로 총천연색이다.
모든 색을 총 망라한 듯한 모습이 신비스러운 느낌까지 들게 한다.
바짝 말라버린 이 꽃은 수국인 모양인데
풍성했던 꽃 만큼이나 아름답게 다가온다.
벤취 위의 연인도 아기자기한 애기 단풍도 사랑스럽기만 하다.
이게 뭔가~?
산수유다.
주렁주렁 매달린 빨간 열매가 탐스럽다.
노란 낙엽들~
쭉쭉 올라간 가로수도 옷을 바꿔 입기 시작한 모양이다.
커다란 나무도 빨갛게 물들어 가고 있다.
키 큰 나무 아래의 빨간 열매들이 산수유처럼 생겼는데 분명 산수유는 아니다.
무엇인지 팻말을 보니 피라칸다라고 한단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 있는 곳도 있다.
온실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어갔더니
아름다운 극락조가 우릴 반긴다.
바나나 꽃도 피었다.
꽃 위에서는 바나나가 결실을 맺고 있고~
작은 꽃이 앙증맞고 예쁘다.
이건 망고 아니야~?
온실 앞 연못의 수초도 가을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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