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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 여행/스코틀랜드

스코틀랜드 케언곰스 국립 공원 인근의 작은 산골 마을 브레머 Braemar~

 

Glenshee Ski Centre에서 케언곰스 국립공원의 작은 산골 마을 브레머 Braemar에 도착했다.

 

 

스키장에서 이곳 브레머까지는 차로 약 15분 정도의 거리이고,

 

브레머 캐슬에서는 5분도 채 안 걸리는 가까운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자~

 

 

 

 

 

 

 

마을의 중심부를 관통하는 클루니 워터 Clunie Water라는 작은 지류의 물길이다.

 

 

이 작은 천은 마을 외곽에서 디 강과 만나서 아버딘을 거쳐 북해로 흘러 들어간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만나게 되는 중세의 성을 연상케 하는 규모가 쾌 큰 이 건물은

 

 

The Fife Arms, Braemar라는 4성급 호텔이다.

 

 

 

 

 

 

 

다리의 끝 지점 하천 옆에 세워진 원추형의 작은 이 구조물은 뭘까~?

 

그저 짐작으로 우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지도를 보면 발모럴 성에서부터 시작한 올드 밀리터리 로드는 브레머 캐슬을 지나

 

이 마을로 이어지고 바로 이 다리를 지나서 개천 옆 길로 이어지고 있다.

 

 

중세에 군사적으로 중요한 길이었기에 올드 밀리터리 로드라는 명칭이 붙질 않았나 싶고,

 

그 당시에 사용했던 길 가의 우물이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을 해 봤다.

 

 

 

 

 

 

 

마을의 중심부를 흐르는 클루니 워터 위에 놓여진 다리에서 본 모습들이다.

 

 

 

 

 

 

 

호텔은 클루니 워터에 바짝 붙어 있다.

 

 

다리 위에서의 기념사진이다.

 

 

 

 

 

 

 

호텔 바로 맞은편에 단층의 길쭉한 건물이 있는데

 

Braemar Mews라 적혀 있다.

 

 

가보자~

 

 

 

 

 

 

 

브레머 뮤즈 Braemar Mews 건물 옆에 세워져 있는 안내판이다.

 

 

브레머 뮤즈 앞에서 바라본 호텔 The Fife Arms, Braemar 모습이고~

 

 

 

 

 

 

 

 

 

 

 

브레머 뮤즈 입구다.

 

 

입구에는 브레머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루트의

 

Braemar Paths를 소개하는 안내판을 붙여 놓았다.

 

 

 

 

 

 

 

브레머 성 Braemar Castle에 대한 안내판도 있다.

 

 

 

 

 

 

 

브레머 뮤즈 안의 건물은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는데

 

 

대부분이 기념품 등을 파는 상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족이 쇼핑을 즐기는 동안 잠시 주변을 돌아봤다.

 

 

이 건물은 브레머 뮤즈의 건물이고~

 

 

 

 

 

 

 

브레머 뮤즈 앞의 교회 모습이다.

 

 

 

 

 

 

 

 

 

 

 

 

 

 

 

교회 뒤쪽의 모습들이다.

 

 

 

 

 

 

 

 

 

 

 

교회 주변의 주택가 모습인데 한적하고 조용하다.

 

 

 

 

 

 

 

가족을 찾아서 상점 안으로~

 

 

 

 

 

 

 

울 꼬맹이 물건을 사는 듯한데~

 

 

 

 

 

 

 

예쁜 모자를 선물 받았구나~

 

 

 

 

 

 

 

브레머 뮤즈를 나와서 거리로 나선 모습이다.

 

 

 

 

 

 

 

거리로 나서자마자 다시 되돌아온 기념품점~

 

 

사연인즉은~

 

 

 

 

 

 

 

진열장의 오른쪽 상단에 놓여 있는 식탁용 매트는 지금도 매일 접하게 되는

 

내 전용 식탁 매트고, 중앙의 것은 아내의 식탁 매트다.

 

 

이곳에 들렀을 때 살까 말까 망설였다가 결국 되돌아와서 산 코르크로 된 매트인데,

 

이 걸 어디서 샀는지 나는 까마득히 잊고 있다가 이 사진을 보고 비로소 긴가민가 했었는데~

 

 

놀라운 것은 아내의 반응이다.

 

이 매트 하나로 아내는 이날의 아주 세세한 일정까지 모두 기억하고 있었다.

 

 

발모럴 성 구경을 제대로 못한 거 하며, 스키장까지 다녀온 내용, 그리고 이곳 상점을 나섰다가

 

되돌아와서 샀던 거 하며, 영화 브레이브 하트에서 우리의 주인공 월리스가 자기 연인에게

 

이 매트에 그려져 있는 엉겅퀴를 바치는 내용까지~

 

 

해외여행을 했던 지역은 물론 때로는 국가 이름까지 가물가물하며 잘 기억하지 못한 게 다반사였던

 

아내가 이 날의 모든 내용을 세세하게 기억하고 있다는 것이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그 비결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답은 간단하다.

 

 

여행지에서 쇼핑을 하면 모든 걸 기억할 수 있다나~~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