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나라 둘러보기/경기도

이천 산수유 마을에서~

 

한껏 만발해있는 이천 산수유 마을의 산수유 꽃이다.

 

 

 

 

 

 

 

 

 

 

 

산수유 사이에 있는 벚꽃과 매화는 덤이고~

 

 

 

 

 

 

 

그야말로 산수유 동산이라고 해야 맞을 듯 하다.

 

 

작은 언덕 위는 온통 산수유 나무들로 덮혀 있다.

 

 

 

 

 

 

 

노란 꽃 사이의 청춘들도 한 폭의 그림이 되어 있다.

 

 

 

 

 

 

 

이곳에 그네가 있었다고 기억하더니 아니나다를까 그네도 매어 있는데,

 

 

단지 옛 모습과 다른 것은 그네 타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거란다.

 

 

 

 

 

 

 

이 모습이 산수유 꽃이 만발해 있는 모습이란다.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벚꽃도 있고~

 

 

 

 

 

 

 

동산의 끝부분에서 산길을 오르니 인가 몇 채가 모습을 드러내고,

 

 

각 방향으로의 이정표도 세워져 있다.

 

 

 

 

 

 

 

산길을 따라 도로도 개설되어 있다.

 

 

 

 

 

 

 

다시 산길을 내려선 모습이다.

 

 

 

 

 

 

 

비록 산수유 축제는 취소되었다고 하지만 이곳의 정취를 잊지 못하고 찾은

 

탐방객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보인다.

 

 

 

 

 

 

 

산수유 구경을 나왔다가 파릇파릇 돗아나는 봄나물에 시선이 옮겨진 분들도 계신다.

 

 

 

 

 

 

 

산수유 마을을 둘러싼 주변 산 모습이다.

 

 

 

 

 

 

 

다시 마을로 들어서는데 자그마한 논도 보인다.

 

 

아내는 이 마을이 맘에 든단다.

 

마을을 아늑하게 둘러싸고 있는 산들이 있어서~

 

 

 

 

 

 

 

마을로 이어지는 골목 모습이다.

 

 

산수유 나무 아래의 장독이 정겹다.

 

 

 

 

 

 

 

한적한 마을길을 걸어가는 탐방객 모습도 그림이 되는 아름다운 모습들이다.

 

 

 

 

 

 

 

 

 

 

 

예전에 이곳에 왔을 때 점심을 먹었던 집이 이쯤 어딘가에 있었다며 기억을 회상하는데

 

산수유 나무 아래의 아주머니께서 바로 맞은 편 집이라고 알려 주신다.

 

 

아주머니 본인의 집이라시며~

 

 

이 집 마당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참으로 좋았다는 아내의 기억 속 주택이다.

 

 

 

 

 

 

 

산수유 나무와 표고버섯 통나무 사이의 작은 공간이 이 아주머니의 달래밭이라고 하신다.

 

 

시절 좋은 때 다시 오면 맛있는 점심을 준비해 주시겠다는데, 어찌 기억하실거냐 물으니

 

당연히 기억할 수 밖에 없으시단다.

 

아마 이런 대화를 나눈 사람 자체가 없어서일 게다.~ㅎ

 

 

다 쓰러져 가는 가옥이 시골 마을에 대한 옛 향수를 자아낸다.

 

 

 

 

 

 

 

개나리가 활짝 핀 마을길 모습이다.

 

 

마을 길에 세워놓은 안내판이 왠지 쓸쓸하게 느껴지고,

 

이 안내판을 보고 활기찬 발걸음을 옮길 수 있는 그날이 더욱 기다려진다.

 

 

 

 

 

 

 

마을의 실개천 옆에서 만난 마을 어르신인데,

 

발걸음이 드물어진 때임에도 불구하고 산수유 판매를 나오셨다.

 

 

산수유 수확에서부터 손질하는 과정과 보관, 산수유의 효능까지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무료하고 적적하던 차에 좋은 이야기 상대를 만났다고 생각하셨는지 이야기의 끝이 없는데,

 

산수유 손질에서 제일 어려운 한 겨울 차가운 물에 세척하는 과정의 어려움까지 토로하신다.

 

 

 

 

 

 

 

산수유 할머니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우리는 이쯤에서 물러납시다~

 

 

산수유 한 팩에 10,000원이랍니다.

 

 

아내는 이곳에서 또 한번의 손님몰이를 해줬다고 좋아한다.

 

조용하던 옷 가게나 음식점 등도 자신이 들어가면 손님이 몰려든다고 하는데

 

실로 우연이거나 심한 착각은 아니신지~? ㅎ

 

 

 

 

 

 

 

마을의 중간 쯤에 자리잡고 있는 사찰까지 내려왔다.

 

 

마른 개천을 뒤덮고 있는 파아란 새싹들이 새봄이 왔음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