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orth Africa 여행/이집트

이집트 초기 왕조시대부터 신왕국시대까지의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는 룩소르 박물관~

 

룩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서기 상이다.

 

 

이집트에서 문서를 작성하고 관리하는 관료층은 공공 영역은 물론이고 사적이거나 종교적인

 

제반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모든 관료들 중에서도 서기들은 가장 상층부에

 

속해 있었고 가장 많은 지식과 교양을 갖춘 식자층이었다고 한다.

 

 

자연히 서기는 직업 중에서 가장 대접받는 직업이었고, 갈대로 만든 붓과 파피루스를 사용할 수

 

있는 이들은 문맹자들에게 거의 절대적인 권위를 갖고 있었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각으로

 

제작되었다고 한다.

 

 

서기 상은 흔히 무릎 위에 파피루스를 펼쳐놓고 한 손에는 붓을 든 채 앉아 있는 좌상으로 제작되곤

 

하는데, 모든 서기 상에서 유심히 볼 것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긴장된 눈빛과

 

얼굴 표정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기록은 의사소통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후에 엄한 벌을 받기 때문

 

이라고 한다.

 

 

 

 

 

 

 

 

 

 

 

2층으로 이어지는 통로 모습이다.

 

 

 

 

 

 

 

 

 

 

 

실제 생활에 사용되었던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다.

 

 

 

 

 

 

 

신왕국 제18왕조의 아멘호테프 4세로 아케나톤 파라오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아멘호테프 4세와

 

아케나톤은 동일 인물로 유일신인 아톤 신을 섬기면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양손에 파라오의 상징을 들고 있는 팔을 교차시켜 가슴에 모으고 있고, 팔찌와 복부에는 "아톤 신 속에

 

들어 있는 빛의 지평선을 향유하시는 레 호라크티 신이여 영원하라"라는 글이 들어가 있다고 한다.

 

 

카르나크 신전 인근에서는 많은 수의 아멘호테프 4세의 상이 발견되었고 어느 상이나 거의 동일한

 

모습으로 묘사되어 있는데, 특이한 것은 남자인지 여자인지 알아볼 수 없는 중성적 조각들로, 이는

 

아멘호테프 4세가 백성들에게 아버지이자 어머니로 간주되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층의 서쪽에 있는 아마르나시대에 만들었다는 탈라타트 Talatat라고 불리는 사암으로 만든

 

블럭에 새긴 벽화 모자이크인데~

 

 

이 탈라타트는 서민들의 일상생활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양손에 생명의 열쇠인 앙크 Ankh를 들고 있는 모습이다.

 

 

앙크는 '영원한 삶'을 뜻하는 십자 모양의 도구로 내세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라고 한다.

 

 

 

 

 

 

 

신왕국시대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왕들의 계곡에서 발견된 여신 하트호르 Hathor의 머리라고 한다.

 

 

보통 암소의 뿔 사이에 태양 원반이 있는 왕관을 쓴 사람의 모습으로 표현되는 여신 하트호르는

 

'호루스의 집'을 뜻한다고 하며, 그리스 신화의 사랑, 아름다움, 풍요의 여신인 아프로디테나 로마

 

신화의 비너스에 해당하는 여신으로 '이집트의 비너스'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여신 하트호르는 왕비의 수호신이었고 그의 남편 신 호루스는 파라오의 수호신이었는데, 하트호르는

 

사랑과 기쁨의 여신일 뿐만 아니라 임신과 출산의 여신이기도 했다고 한다.

 

 

 

파라오 투탕카멘의 얼굴을 한 스핑크스 모습이다.

 

 

 

 

 

 

 

호루스 Horus는 매의 형상을 하고 있는 신인데,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아들이다.

 

 

매는 전쟁의 신과 승리를 거둔 지도자를 상징하게 되었고, 매의 탁월한 능력에 대한 생각이

 

왕은 매가 사람으로 변신을 해 지상에 나타난 것으로까지 확대 해석되었다고 한다.

 

이러한 믿음은 이후 교리로 확고하게 정착되었으며, 왕들은 호루스라는 이름을 자신들의 이름으로

 

사용하고, 동시에 통치하는 왕들은 이제 태양신 레의 숭배자가 되었기 때문에 호루스는 태양과 동일한

 

존재로 생각되었다고 한다.

 

 

태양이면서 오시리스와 이시스의 아들이라는 이 이중적인 성격으로 인해 호루스는 다양한 신화를

 

구성하게 되어 숭배 중심지마다 서로 다른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하고 형상도 다르며, 하로에리스,

 

호루스 베데타, 하라크테, 하르마키스, 하르시에시스 등의 이름들이 모두 호루스를 지칭하는 말들

 

이라고 한다.

 

 

 

 

 

 

 

여신 하트호르 Hathor의 모습이다.

 

 

아멘호테프 3세의 입상이고~

 

 

 

 

 

 

 

 

 

 

 

신 아몬 Amun (Amon)과 그의 아내 무트 Mut 모습이다.

 

 

룩소르의 거대한 신전 카르나크 대신전은 이들 부부와 아들 콘스 신을 모시는 신전이다.

 

 

매의 형상을 한 호루스 신 모습이다.

 

 

 

 

 

 

 

하트호르 여신과 호루스 신 모습이다.

 

 

 

 

 

 

 

코브라 상이다.

 

 

박물관 관람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서 담아본 박물관 전경이다.

 

 

 

 

 

 

 

 

 

 

 

호텔로 돌아가면서 본 룩소르 시가지 모습이다.

 

 

 

 

 

 

 

풍성한 과일과 향신료를 파는 상점 모습이다.

 

 

 

 

 

 

 

가끔씩 관광객을 태운 마차들도 지나가고~

 

 

 

 

 

 

 

 

 

 

 

도로변의 상점들 모습이다.

 

 

 

 

 

 

 

 

 

 

 

향신료 가게에 들어가 봤는데 각종 향신료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상점 주인장과 종업원 모습이다.

 

 

내 모습은 찍어서 뭐하게~~ㅎ

 

 

 

 

 

 

 

 

 

 

 

이걸 사겠냐고~?

 

아니~~

 

 

기념사진이나 한 장 찍자~~

 

 

 

 

 

 

 

룩소르에서의 하루를 마감하는 시간이 다가왔다.

 

 

크루즈선 너머로 보이는 나일 강도 고요함 속으로 잦아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