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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이집트의 다채로운 모습들을 만끽해 볼 수 있었던 나일 강 크루즈선 투어~

 

1902년의 아스완 댐과 1970년에 완공된 아스완 하이 댐으로 나일 강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는데,

 

홍수의 예방과 안정된 농업용수의 공급이 이루어져 1년에 두 번 농사를 짓고 수확을 할 수 있게 되고

 

나일의 범람이 없어지면서 농지, 공업용지, 주택지, 전력 생산이 크게 늘어나 이집트의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두 댐의 완공은 5천 년 넘게 나일 범람의 리듬에 맞춰 살아온 이집트인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다

 

줬는데, 나일 강이 범람하면서 실어다 준 기름진 흙은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고 이제는 화학 비료로 농사를

 

지을 수 밖에 없게 되었다고 한다.

 

 

 

 

 

 

 

두 댐의 완공으로 많은 신전 유적들이 침수되고 일부만 유네스코의 도움으로 구제되었고, 나머지

 

신전이나 대 스핑크스는 염해가 심해져 언제 파괴될지 모르는 심각한 국면에 부딪치고 있다고 한다.

 

 

이집트의 생명의 젖줄이며 이집트 문명의 산실인 나일 강은 찬란했던 문명의 유산과 숱한 역사의

 

사연을 안은 채 오천 년의 시공을 초월하여 광대한 모래 바닷속을 오늘도 묵묵히 흐르고 있다.

 

 

이처럼 나일 강은 참으로 위대한 강이며 영원한 생명의 강이다.

 

 

 

 

 

 

 

많은 관광객들이 이 위대한 강을 유람하며 찬란했던 고대 이집트의 문명을 찾아 나서고 있다.

 

 

범람에 대한 걱정 없이 정착된 나일 강 주변의 풍경이다.

 

 

 

 

 

 

 

 

 

 

 

강변의 초지에서 가축을 돌보고 있는 청년들 모습이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는 교행하는 크루즈선의 승객들인데 생김새가 우리와 너무 닮았다.

 

 

어디서 오셨수~?

 

 

 

 

 

 

 

강변에 들어선 공장들 모습이다.

 

 

 

 

 

 

 

혼자서 신나게 강 위를 달리는 요트도 많은 사람을 태운 크루즈선도

 

 

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강을 사심 없이 공유하며 즐기고 있다.

 

 

 

 

 

 

 

선상의 풀은 그저 눈요깃거리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진 못하고 있다.

 

 

겨울이 아닌 여름에는 대단히 인기가 있을 법한데~

 

 

 

 

 

 

 

깔끔하게 단장된 고급 주택과 일반인의 허름한 주택이 참으로 대조적이다.

 

 

이집트 여행 중에 종종 느낀 점이지만 도심에서 벗어난 시골의 쓰레기가 넘쳐나고 그대로 방치해 두는

 

모습과 사막의 모래를 잔뜩 머금은 듯한 대기는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견디기도 힘들 정도의 상황이었다.

 

 

 

 

 

 

 

경주하듯 다가오는 관광객을 잔뜩 태운 크루즈선들 모습이다.

 

 

 

 

 

 

 

간간히 서로의 모델이 되어 주기도 하고~

 

 

 

 

 

 

 

아내가 준비해준 특별 서비스다~~ㅎ

 

 

 

 

 

 

 

강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룩소를 떠난 두어 시간 후 에드푸가 가까워지자 하루 해가 저물기 시작한다.

 

 

 

 

 

 

 

나일 강 크루즈 선상에서 맞이하는 석양이다.

 

 

 

 

 

 

 

그런데 이건 뭔가~?

 

 

크루즈선 옆으로 바짝 다가선 작은 보트~

 

 

 

 

 

 

 

화려하게 인쇄된 기념품을 좁은 뱃전에서 펼쳐 보이고, 원할 경우 둘둘 말아서 배 위로 던져준다.

 

 

작은 보트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이 대단할 텐데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서서 펼쳐 보이는 모습이 실로

 

묘기에 가까운 수준이다. 배의 속도를 맞추기 위해서 크루즈선에 밧줄로 매어 놓고~

 

 

배 위로 날아든 기념품이다.

 

 

 

 

 

 

 

 

 

 

 

다양한 상품을 날려 주고 펼쳐 보이길 반복한다.

 

 

 

 

 

 

 

그런데 이 제스처는~?

 

 

맘에 드는 상품의 가격을 묻고 돈을 보트에 던져 주려고 하는데 손사래를 치는 모습이다.

 

행여나 돈이 물에 빠져서 자기네 손에 들어가지 않을까 봐~

 

 

그럼 상품 값은~?

 

크루즈에 미리 타고 있던 일행이 받아 가는 형태다.

 

 

 

 

 

 

 

크루즈 선상에서 남긴 기념사진이다.

 

 

 

 

 

 

 

 

 

 

 

서서히 드러나는 도시의 모습~

 

 

 

 

 

 

 

에드푸에 도착할 시점이 되자 크루즈선에도 강변의 건물들에도 불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드디어 에드푸에 입항하는 크루즈선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