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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이집트 나일 강변 황금 언덕의 콤 옴보 신전 Temple of Kom Ombo~

 

우리가 룩소르에서부터 에드푸를 거치며 타고 온 크루즈선이 콤 옴보 강변에 정박을 했다.

 

 

크루즈선에서 내려 강변의 길을 따라 콤 옴보 신전으로 향하는 중이다.

 

 

 

 

 

 

 

콤 옴보는 룩소르에서 남으로 170km, 아스완에서 북으로 45km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의 옛 이름은 옴보스 Ombos로 금이란 뜻이고, 콤 Kom은 이집트어로 언덕을 뜻하므로

 

콤 옴보 Kom Ombo란 '황금의 언덕'이란 의미라고 한다.

 

 

 

 

 

 

 

콤 옴보 신전 Temple of Kom Ombo 경내로 들어서는 모습이다.

 

 

나일 강 동쪽 기슭의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한 이 신전은 기원전 180년, 프톨레마이오스 시대에 착공하여

 

로마제국의 아우구스투스 (Augustus : B.C. 63~14) 황제 시대에 완성됐다고 한다.

 

 

 

 

 

 

 

콤 옴보 신전은 크게 파손되어 보존 상태가 좋지 않은 신전인데, 언덕 위 돌기둥은 아마도

 

당초 신전의 탑문이 아닐까 싶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크루즈선으로 갓 도착한 관광객들인지 신전 입구가 무척 붐빈다.

 

바로 옆의 출구는 한산한 모습이고~

 

 

 

 

 

 

 

한 무리의 관광객이 신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내가 찍어 줄까~? ㅎ

 

 

 

 

 

 

 

 

 

 

 

정면에서 본 콤 옴보 신전 모습이다.

 

 

붉은 사암으로 지은 이 신전은 신 소베크 Sobek와 하로에리스 Haroeris의 두 신을 모신 두 개의 신전이

 

함께 있는 곳이다.

 

 

신 소베크 Sobek는 악어의 신으로 콤 옴보와 파이윰이 숭배 중심지인데, 악어 머리를 가진 모습으로

 

표현되며, 죽은 자들의 보호 여신이자 서방세계의 여주인인 네이트의 아들이라고 한다.

 

 

하로에리스 Haroeris는 매의 머리에 태양과 달의 두 눈을 가진 호루스 신의 화신이라고 한다.

 

 

 

 

 

 

 

파손된 채 방치되어 있는 신전의 일부 모습이다.

 

 

 

 

 

 

 

이 신전도 탑문 - 안마당 - 기둥 홀 - 성소의 일반적인 신전 형태를 띠고 있으나 두 개의 신전이 함께 있어

 

이중구조를 이루고 있는데, 오른쪽이 악어의 머리를 가진 물의 신 소베크를 모신 신전이고 왼쪽이 매의 머리에

 

태양과 달의 두 눈을 가진 하늘의 신 하로에리스를 모신 신전이라고 한다.

 

 

지금은 밑 부분만 남아 있는 이 돌기둥들은 안마당의 벽을 따라 서 있었던 16개의 돌기둥 잔해라고 한다.

 

 

 

 

 

 

 

신전의 안마당에서 본 기둥 홀 입구 모습이다.

 

 

 

 

 

 

 

가까이 담아본 기둥 홀 입구 모습들이다.

 

 

 

 

 

 

 

 

 

 

 

기둥 홀 안으로 들아가본다.

 

 

 

 

 

 

 

기둥 홀 벽면에 새겨진 신과 파라오 모습이다.

 

 

지혜의 신 토트, 이집트의 비너스라 불리는 여신 하트호르, 신들의 보호를 받고 있는 파라오, 암사자의 머리를

 

가진 파괴의 여신 세크메트, 그리고 왕권 수호신 호루스 모습이 연이어 새겨져 있다.

 

 

 

 

 

 

 

기둥 홀 통로 상부에 새겨진 돋새김이다.

 

 

신들에게 경배를 드리는 파라오와 왕권 수호신 호루스, 악어 머리를 한 물의 신 소베크, 왕비 수호신으로 불리는

 

호루스 신의 아내 하트호르 여신 모습이다.

 

 

 

 

 

 

 

둥근기둥에 새겨져 있는 신 소베크와 파라오 모습이다.

 

 

 

 

 

 

 

기둥에 새겨져 있는 파라오와 소베크 신 모습을 자세히 담아봤다.

 

 

 

 

 

 

 

벽면에 새겨져 있는 이시스 여신과 파라오, 그리고 호루스 신과 하트호르 여신 모습이다.

 

 

 

 

 

 

 

기둥 홀과 성소로 이어지는 통로 모습이다.

 

 

 

 

 

 

 

 

 

 

 

둘째 기둥 홀의 벽에 새겨진 이 돋새김은 따오기 머리를 가진 토트 신과 호루스 신이 프톨레마이오스 7세에게

 

왕관을 씌워 주는 모습이라고 한다.

 

 

이시스 여신과 파라오 그리고 호루스 신 모습이다.

 

 

 

 

 

 

 

파라오에게 왕관을 씌워주는 여신들과 태양신 라의 모습도 보인다.

 

 

 

 

 

 

 

오랜 세월의 풍파를 이기지 못하고 많이 훼손된 상태로 남아 있는 벽도 있다.

 

 

 

 

 

 

 

벽면에 새겨진 히에로글리프와 암사자의 머리를 가진 파괴의 여신 세크메트 돋새김이다.

 

 

파라오와 호루스 신 모습도 보이고~

 

 

 

 

 

 

 

지상의 왕권 수호신인 호루스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그의 아내 하트호르 왕비 수호여신의 모습이

 

나란히 새겨져 있다.

 

 

이시스 여신과 파라오, 태양신 라, 신 호루스, 소베크 신이 나란히 새겨져 있는 모습도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