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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이집트 에드푸에서 콤 옴보로 가는 나일 강 크루즈선에서~

 

나일 강을 따라 에드푸에서 콤 옴보로 가는 길이다.

 

 

세계적으로 나일 강 주변만큼 최소 몇 천 년이 넘는 오래된 유적과 유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는 곳도

 

드물다고 한다. 이집트에는 거의 백 년에 한 번 정도 큰 지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피라미드나 대스핑크스, 아부심벨의 대신전 같은 거대한 기념건축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인들의 건축기술이 우수하기도 했지만, 비가 오지 않는 건조한 사막기후와 모래가

 

유적의 보존을 도와주었다고 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에드푸 관광을 마친 관광객들을 잔뜩 실은 크루즈선들이 나일 강을 따라

 

콤옴보를 향하여 줄을 잇고 있다.

 

 

 

 

 

 

 

콤옴보로 향하는 크루즈선에 매달려 기념품을 팔려는 작은 보트가 매달려 가는 모습도 보인다.

 

 

우리 배 선상에 자리를 잡고 앉은 관광객들 모습이다.

 

 

 

 

 

 

 

 

 

 

 

우리 배와 나란히 콤옴보로 향하는 크루즈선인데, 수영복 차림으로 나일의 뜨거운 햇빛을 즐기는

 

노익장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이집트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관광지로도 꼽히는데, 서구 문명의 선구자로 자부하고 있던 그리스인들이나

 

로마인들이 기원전부터 이집트를 관광했고 많은 것을 배워갔다고 한다.

 

 

이집트 여행을 해보면 고대 이집트 문명이 인류문명의 뿌리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는데, 그리스 로마 헬레리즘

 

비잔틴 문명, 그리고 사라센 문명, 그리스도교 문명, 서구 문명에 이르기까지 그 바닥에는 고대 이집트 문명이

 

깔려있음을 알 수 있다.

 

 

서구 문명은 그리스도교 문명의 이해 없이는 알기 어렵고 고대 이집트 문명의 이해 없이는 서구 문명이나 그리스도교

 

문명을 이해하기 어려운데, 이것이 고대 이집트 문명이 '인류 문명의 뿌리'라고 일컬어지는 까닭이다.

 

 

 

 

 

 

 

관광객들은 제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이 나일 강 크루즈를 즐기고 있다.

 

 

 

 

 

 

 

 

 

 

 

 

 

 

 

열심히 기념품을 팔아보려는 현지인의 위태로운 몸짓도 흥미롭기만 하다.

 

 

 

 

 

 

 

수용복만 걸리고 있는 노익장들의 모습도 대단하다.

 

 

작은 보트에서 느껴지는 속도감이 상당할 텐데도 이들에겐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모양이다.

 

 

 

 

 

 

 

나란히 달리고 있는 옆 크루즈선 모습이다.

 

 

 

 

 

 

 

 

 

 

 

기념사진도 한 장 남기고~

 

 

 

 

 

 

 

강변에는 푸른 초지와 야자수 숲이 우거져 있고, 그 속의 아이들 모습은 평화롭고 행복해 보인다.

 

 

 

 

 

 

 

그런데 다른 한쪽은 강변의 좁은 구간을 빼면 온통 바위 투성이인 사막 지대가 곧바로 이어진다.

 

 

고대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나라를 '돌의 나라', 그들의 문명을 '돌의 문명'이라고 일컬을 정도로 거대한

 

석조 기념 건축물을 그토록 많이 지을 수 있었던 것은 나일 강 유역에 풍부한 돌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사막에는 모래뿐이고 도로라고는 아예 없었던 그 옛날에 나일 강은 상류와 하류를 이어주는 유일한

 

교통수단이었다고 한다.

 

 

 

 

 

 

 

나일 강을 항해하는 크루즈선들도 나름대로의 뱃길이 있는가 보다.

 

 

수위가 제각기 다를 강을 거침없이 달리는 걸 보면~

 

 

 

 

 

 

 

 

 

 

 

 

 

 

 

나일 강 동안의 바위산 아래로 기차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길이가 끝이 없다.

 

무언가를 실었던 화물 열차 같은데~

 

 

 

 

 

 

 

바위산 아래로 꼬리를 물고 사라져 가는 길고 긴 열차 행렬이다.

 

 

 

 

 

 

 

바위산 아래의 건물들 모습이다.

 

 

 

 

 

 

 

 

 

 

 

 

 

 

 

반대편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낸 열차인데

 

 

이 열차는 승객용인가보다~

 

 

 

 

 

 

 

강의 반대편 모습이다.

 

 

 

 

 

 

 

 

 

 

 

멋진 이집트 전통 배 펠루카도 보인다.

 

 

 

 

 

 

 

배 위에 배를 실은 모습 같은 배도 보이고

 

 

견인되어 가는 배 모습도 특이하다.

 

 

 

 

 

 

 

강변의 갈대를 태우는 화전을 일구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