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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 Africa 여행/이집트

쓸쓸한 농촌마을로 변모해 버린 사라진 옛 왕도 멤피스에서 다시 카이로로~

 

멤피스의 박물관 안마당의 중앙에 앉아있는 연한 붉은색의 앨러배스터로 만든 스핑크스다.

 

 

사자의 몸에 파라오의 얼굴을 가진 이 스핑크스는 어떤 파라오의 모습인지는 정확하지 않지만, 하셉수트 여왕이라는

 

설도 있다는 안내판이 스핑크스를 소개하고 있다.

 

 

 

 

 

 

 

박물관 안마당의 맨 안쪽에는 높이 7m의 람세스 2세의 입상이 늠름하게 서 있다.

 

 

상 이집트의 상징인 흰 왕관을 쓰고 왼발을 한 발자국 앞으로 내밀고 서 있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이 입상은

 

고대 이집트의 전형적인 입상 양식을 따르고 있다.

 

 

 

 

 

 

 

원형 기둥의 주각 부분만 남아 있는 이 유적은 람세스 2세의 아들인 메렌프타의 왕좌가 있던 곳의 기둥 흔적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두상이 손실된 이 거대한 좌상의 주인공은 람세스 2세라고 안내되어 있다.

 

 

 

 

 

 

 

4세기 초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 1세 (Constantinus I: 280~337)가 그리스도교를 로마 국교로 공인-밀라노칙령 한데

 

이어 4세기 말 황제 데오도시우스 1세가 그리스도교 이외의 모든 종교의 신앙을 금지시켰다고 한다.

 

 

이때 이곳 멤피스의 프타 신전도 파괴되었고, 그나마 일부 남아 있던 신전과 왕궁은 13세기에 있었던 심한 홍수로 나일

 

강의 둑이 무너져 진흙 속에 파묻히고 말았다고 한다.

 

 

그 뒤 멤피스는 농촌으로 변했고 지금 이곳은 프타 신전의 빈터만이 쓸쓸히 남아있다.

 

 

 

 

 

 

 

안에 관을 넣을 수 있도록 만든 외부 석관인데, 죽음의 신 아누비스 등과 함께 여신 너트 Nut가 두 팔을 활짝 펼치고

 

보호하고 있는 형상도 새겨져 있다.

 

 

 

 

 

 

 

여신 하트호르의 두상이다.

 

 

 

 

 

 

 

왜 불러~?

 

 

 

 

 

 

 

다른 유적지의 잘 마련된 기념품점들과는 달리 이곳의 기념품점들은 각기 자그마한 상점들로 줄지어 있다.

 

 

잠시 들여다본 작은 상점 안 모습이다.

 

 

 

 

 

 

 

멤피스 박물관을 나서면서 만난 모습들이다.

 

 

 

 

 

 

 

 

 

 

 

 

 

 

 

폐허를 방불케하는 모습이 쇠락해 버린 옛 왕도의 쓸쓸함을 더해 주는 듯하다.

 

 

 

 

 

 

 

사원 앞도 정비되어 있지 않고~

 

 

이것도 무슨 상점 같기는 한데~

 

 

 

 

 

 

 

그나마 조금 번듯한 상점 모습이다.

 

 

카이로로 가는 길목의 농촌 풍경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목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카이로로 오는 도중에 잠시 들른 파피루스 상점이다.

 

 

 

 

 

 

 

파피루스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두드리고 물에 담가 놓으면 부러지지 않고 질긴 상태로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이 Paper의 기원인 것이다.

 

 

 

 

 

 

 

카이로의 시가지로 접어들면서 만난 모습들이다.

 

 

 

 

 

 

 

귀여운 녀석들~

 

천진난만한 아이들 모습은 어느 곳에서나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요즘 보기 힘든 구두 닦기도 볼 수 있었다.

 

 

 

 

 

 

 

이건 폐기용인지~ 재활용품인지~

 

 

도로를 가득 메운 차량은 카이로의 교통 지옥을 실감케 한다.

 

 

 

 

 

 

 

분명 폐기물 창고는 아닐 텐데~

 

 

 

 

 

 

 

 

 

 

 

도로변에 잔뜩 모여 있는 이 친구들은 뭐지~?

 

 

대중교통수단을 기다리는 사람들인가~?